[오늘의 은행리뷰] 산업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
[오늘의 은행리뷰] 산업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
  • 최용운 기자
  • 승인 2024.07.23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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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산업은행이 KDB인프라자산운용과 함께 총 투자비 2400억원 규모의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프로젝트’의 금융주선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KB국민은행은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모토로 실천하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열 세 번째 ‘사회공헌백서’를 발간하고 임직원과 국민이 함께하는 기부캠페인을 진행한다. KB리브모바일은 KB손해보험 제휴상품 ‘KB Liiv M 휴대폰 분실/파손보험(신)Ⅱ’ 에 비대면 진단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신한은행은 금융사고 방지 시스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 신한카드와 신한투자증권이 참여해 서울시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핀테크 혁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제3회 피노베이션 챌린지 : EXPANSION’에서 6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 사진=파이낸셜리뷰DB
/ 사진=파이낸셜리뷰DB

# 산업은행,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민간투자사업’ PF 금융주선권 확보

산업은행은 지난 22일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프로젝트’의 금융주선 우선협상대상자(KDB인프라자산운용 공동주선)로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평택시 소재 노후화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이전 및 현대화하는 것으로 한화 컨소시엄이 사업시행을 담당하고 있다. 악취 저감 등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이 프로젝트는 올해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총 투자비 2400억원 규모(실시협약 기준)의 환경 민자사업으로 손익공유형(BTO-a) 방식으로 진행된다. 손익공유형은 정부가 최소사업 운영비만큼 위험을 분담하고, 초과이익 발생 시 공유하는 방식으로 안전자산으로 평가된다. 국내 금융기관들의 ESG사업에 대한 선호도 증가로 시장의 관심이 클 것으로 산업은행은 예상하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대규모 SOC프로젝트 경험과 녹색금융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연내 금융약정 체결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국민과 함께하는 사회공헌백서 발간 연계 기부캠페인 실시 /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국민과 함께하는 사회공헌백서 발간 연계 기부캠페인 실시 / 사진=KB국민은행

# KB국민은행, 13번째 사회공헌백서 발간 및 기부캠페인

KB국민은행은 지난 22일 사회공헌백서 발간과 연계해 임직원과 국민이 함께하는 기부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사회공헌백서를 발간해 온 KB국민은행은 미래세대 육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기본 방향으로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왔다.

열 세 번째로 발간한 이번 사회공헌백서에는 ▲청소년의 체계적 성장을 지원하는 ‘KB Dream Wave 2030’ ▲지역사회 및 글로벌 나눔 활동 ‘세상을 바꾸는 나눔’ ▲국민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상생금융’ 세 가지 주제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이 기록됐다.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에서 고객이 ‘2023 KB국민은행 사회공헌백서’를 읽고 ‘좋아요’를 클릭하면 개당 기부금 1만원을 적립해 최대 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조성된 기부금은 KB국민은행과 문화예술NGO 길스토리가 함께하는 자립준비청년 창작가 후원 캠페인‘함께나길’에 후원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부캠페인을 통해 우리 사회에 나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상생금융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 실천하여 은행의 선한 영향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KB리브모바일, 중고폰 파손보험 비대면 진단 프로그램 도입 / 사진=KB국민은행
KB리브모바일, 중고폰 파손보험 비대면 진단 프로그램 도입 / 사진=KB국민은행

# KB리브모바일, 중고폰 파손보험 비대면 진단 프로그램 도입

KB국민은행의 KB Liiv M(이하 KB리브모바일)이 KB손해보험 제휴상품 ‘KB Liiv M 휴대폰 분실/파손보험(신)Ⅱ’ 에 비대면 진단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1개월 이상 사용한 중고폰에서도 휴대폰 파손보험 가입이 가능하도록 AI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휴대폰 진단 프로그램(Untact Solution)’이다.

별도의 동영상을 촬영하여 가입 심사를 받던 번거로움 없이, 거울을 통해 간단히 액정 파손을 진단할 수 있도록 했다. 진단 결과도 즉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게 파손보험 가입할 수 있게 됐다.

KB리브모바일 관계자는 “휴대폰 파손 위험에서 안심하고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고자 했다”며, “금융과 통신의 결합뿐만 아니라 자원순환경제에 기여해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신한은행
/ 사진=신한은행

# 신한은행, AI 기술 적용 금융사고 방지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 추진

신한은행은 금융사고 방지 시스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고도화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복잡·다양해지는 금융사고에 대응하고 선제적으로 법규준수 및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며 향후 약 4개월 동안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이미 작년 10월 자체적으로 직원의 이상 거래를 탐지하는 AI 점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한은행은 대·내외 금융사고 관련 제재, 판례 정보들을 AI가 학습 데이터로 추가해 금융사고 징후를 폭넓게 탐지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프로젝트와 함께 임직원의 내부정보 활용 사익 추구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도 진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내부통제의 디지털화를 핵심 전략과제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라며 “중·장기적으로 음성, 영상 등 비정형데이터를 활용한 AI 점검 시스템 도입 등 지속적으로 다양한 내부통제 관련 디지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사진=신한은행
/ 사진=신한은행

# 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투자증권, 서울시와 제3회 피노페이션 챌린지 스타트업 6개사 선발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은 서울시와 함께 공동으로 핀테크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제3회 피노베이션 챌린지 : EXPANSION’을 진행해 6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피노베이션 챌린지는 핀테크 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금융 시장을 선도할 예비 유니콘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서울시와 신한금융그룹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핀테크 특화 오픈이노베이션이다.

올해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이 서울시와 손잡고 ‘핀테크 활용을 통한 서울시민의 라이프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은행, 카드, 증권 관련 금융서비스에 실제로 접목할 수 있는 플랫폼, 컨텐츠,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이번 제3회 피노베이션 챌린지는 ▲핀테크 ▲AI ▲디지털 마케팅 ▲빅테이터 ▲프롭테크 ▲알파ㆍMZㆍ시니어특화 ▲페이먼트 ▲자동차 금융 등 분야로 진행됐으며 혁신 기술을 가진 205개의 스타트업이 참가해 34: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6개의 스타트업이 본선에 선발됐다.

본선에 선발된 6개 스타트업은 ▲레몬트리(미성년 자녀와 부모가 함께 용돈 소비, 저축, 투자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아이쿠카(잘파세대를 위한 스마트 금융파트너) ▲앤톡(AI•빅데이터 기술 기반 기업 데이터를 통합•분석 서비스) ▲일삼헤르츠(AI기술 기반 전 세계 최저가 가격비교 플랫폼) ▲텐핑거스(MZ세대 유저를 보유한 큐레이션 컨텐츠 서비스) ▲텔레픽스(위성 산업의 전주기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이며 이들 스타트업은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과 혁신금융을 위한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핀테크 전문 인큐베이터의 전폭적인 지원도 받게 된다.

향후 서울시와 신한금융그룹은 선발된 6개 스타트업 중 신한금융그룹과의 협업 결과를 바탕으로 3개의 우수기업을 선정해 ▲1천만원의 사업화 지원금 ▲추가 투자유치 기회 ▲서울핀테크랩 또는 신한퓨처스랩 입주 ▲지속적인 협업 기회 등을 제공해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서울시와 함께하는 피노베이션 챌린지를 통해 스타트업과의 혁신적인 우수 협업사례를 발굴해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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