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전자리뷰] LG전자‧삼성전자 ‘올해의 녹색상품’
[오늘의 전자리뷰] LG전자‧삼성전자 ‘올해의 녹색상품’
  • 박영주 기자
  • 승인 2024.07.24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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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주요 제품들이 비영리 시민단체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수상하며 소비자들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2008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은 비영리 시민단체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전국 7개 지역 19개 소비자·환경단체와 약 300명의 일반고객이 제조‧유통‧사용‧폐기 등 제품 수명 전 단계를 심사해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선정한다. 최고 기업상인 ‘녹색마스터피스상’의 경우 LG전자는 5년 연속, 삼성전자는 4년 연속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녹색마스터피스상은 녹색상품 개발 등 친환경 활동에 크게 기여하는 동시에 ‘올해의 녹색상품’을 11년 이상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LG전자

LG전자는 소비자가 직접 뽑은 ‘2024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2010년부터 올해까지 15년 동안 최장기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우며 친환경·고효율 가전 경쟁력을 또 한번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는 생활가전 분야 15개 제품이 올해의 녹색상품에 뽑히며 최다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며, 최고기업상인 ‘녹색마스터피스상’도 5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자사 생활가전의 차별화된 친환경·고효율 비결은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버터 기술은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 속도를 변환해 상황에 따라 꼭 필요한 만큼만 제품을 작동시켜 프리미엄 가전의 성능은 물론 에너지 효율도 높인다. LG전자는 가전의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와 모터를 자체개발해 생산한다. 소비자가 뽑은 인기상으로는 ‘휘센 듀얼쿨 벽걸이 에어컨’과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가 뽑혔다. ‘휘센 듀얼쿨 벽걸이 에어컨’은 AI가 레이더 센서를 통해 사용자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 제품 정면과 하단에 위치한 2개의 토출구를 상황에 맞게 운전해 최적의 냉방을 제공한다. 특히 정면 토출구에서 나오는 간접바람은 천장을 따라 멀리 뻗어나가며 천천히 내려와 은은한 쾌적함을 선사한다.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는 LG전자 프리미엄 냉장고의 AI 기능인 ‘인공지능 신선케어 시스템’으로 냉장고 사용패턴을 분석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아침에 냉장고 사용 빈도가 높으면 미리 집중 냉각모드로 작동해 내부온도 상승을 줄인다. 그밖에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 ▲퓨리케어 정수기 ▲디오스 광파오븐 ▲스타일러 ▲디오스 식기세척기 ▲디오스 김치냉장고 ▲휘센 뷰 에어컨 ▲디오스 컨버터블 냉장고 ▲트롬 워시타워 ▲트롬 워시콤보 ▲통돌이 세탁기 ▲디오스 인덕션 ▲퓨리케어 하이드로타워가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됐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모터‧컴프레서 등 차별화된 핵심부품 기술력과 인공지능을 결합해 고효율 가전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선 기술력으로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024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최고 권위 기업상인 ‘녹색마스터피스상’을 4년 연속 수상해 녹색상품 개발과 녹색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녹색마스터피스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TV‧생활가전 등 전체분야의 15개 제품이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고 강조했다. 생활가전에서는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비스포크 AI 무풍갤러리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비스포크 AI 인덕션 ▲비스포크 AI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 ▲비스포크 큐커 오븐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 ▲비스포크 큐커 멀티 ▲비스포크 후드 에어 등 12개 제품이 선정됐다. 영상디스플레이 제품은 ▲Neo QLED 8K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6 ▲스마트 사이니지 Q 시리즈 3개 제품이 선정돼, 총 15개가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새롭게 출시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국내 에너지 소비 효율 최고등급인 1등급 최저 기준보다 효율이 40%나 더 높다며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세탁시 최대 60%, 건조시 최대 30%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더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걸레 일체형 로봇청소기인 ‘비스포크 AI 스팀’ 역시도 국내 최초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이 탑재된 24년도 신제품으로 눈길을 끈다. 100℃의 스팀으로 물걸레 표면 세균을 99.99% 제거, 냄새를 유발하는 4종 가스를 95% 수준으로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유해물질 배출을 줄이는 무도장 성형 기술을 적용하고, 배터리 분리가 간편하도록 설계해 재활용을 쉽게 했다.  2024년형 ‘Neo QLED 8K’는 TV 스스로 주변밝기와 TV화면 속 콘텐츠를 분석해 소비전력을 줄여주는 ‘AI 절약모드’를 탑재했으며, 솔라셀 리모트·포장재를 포함해 제품의 재활용 소재 적용 범위를 높였다.   또한 기존 동급모델 대비 탄소 발생량을 줄여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 TUV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탄소저감(Product Carbon Reduction) 인증’도 획득했다.  삼성전자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6는 ▲제품 후면 커버 ▲스탠드 및 스탠드백 ▲악세사리 등 재활용 재질을 다수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UL로부터 ECV(Environmental Claim Validation) 검증을 받기도 했다. 공공장소에서 정보전달용으로 사용되는 스마트 사이니지 Q시리즈는 탄소발자국 탄소 저감 인증, 에너지스타, EPEAT(Electronic Product Environmental Assessment Tool) 등의 친환경 인증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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