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25일 현대차그룹은 양국의 대중화를 위해 양궁 체험 행사를 개최했고, 이랜드뮤지엄은 ‘뮤지엄엘’ 개관 기념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을 개최했다.
CJ CGV은 AI 무비필터 서비스를 론칭 했으며, 홈초이스는 7월 4주 주말N영화로 ‘시인할매’를 방영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양궁 대중화 위해 특별한 양궁 체험 행사 개최
현대차그룹은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양궁과 양궁 훈련에 활용된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The path of an archer_모빌리티 기술과 양궁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26일부터 8월 18일까지 3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참여자가 직접 양궁선수가 될 수 있으며, 실제 경기장을 곡면의 스크린으로 재현한 공간에서 양궁 활쏘기뿐 아니라 국가대표 선수 훈련에 활용되는 다양한 첨단 훈련장비들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양궁 체험존’과 ‘양궁기술 전시존’으로 구성돼 있다. ‘양궁 체험존’에서는 ‘처음 활을 잡던 순간’, ‘완벽을 위한 정진’, ‘최고의 무대에서’라는 시나리오 아래 참가자들이 처음 양궁에 입문해,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땀흘리며 훈련하고,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과정을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마지막 순서에서는 실제 국제대회에서 적용하는 70미터 거리의 과녁판 크기를 간접적으로 체감하며, 경기에서 과녁을 명중시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 지 공감할 수 있다.
각각의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과녁판을 향해 활을 쏘는 한편 국가대표들이 평정심 유지 훈련에 사용하는 ‘비전기반 심박수 측정 장치’, 슈팅 자세를 확인하고 완벽한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야외 훈련용 다중 카메라’를 통해 자신의 심박수와 양궁 자세를 확인할 수 있다.
‘양궁기술 전시존’에는 이번에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과 실제 경기를 펼쳐 화제가 된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과 전 국가대표 강채영 선수, 오진혁 선수의 ‘선수 맞춤형 3D 그립’이 전시되어 있다. 슈팅로봇은 실제로 선수와 대결를 펼치며 훈련을 돕는 장비이고, 3D 그립은 활의 중심부에 덧대는 그립을 선수들의 손에 최적화되도록 3D로 프린터로 제작한 개인용 장비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민들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땀과 노력을 느끼고, 재미있게 양궁을 즐김으로써 양궁의 매력을 체감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준비됐다”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한국 양궁 발전과 대중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뮤지엄,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 개최
이랜드뮤지엄(대표 한우석)이 오는 26일부터 12월 15일까지 ‘뮤지엄엘’ 개관 기념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을 개최한다.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은 이랜드뮤지엄이 인천 상상플랫폼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뮤지엄엘’과 함께 선보이는 협업 전시다.
이랜드뮤지엄이 보유한 전미농구협회 75주년 기념팀 선수들의 유니폼, 농구화, 우승 트로피 등 농구 관련 소장품 200여점을 ‘뮤지엄엘’ 3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념팀에 포함된 이들은 지난 2021년 전미농구협회가 출범 75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들’이다. 코비 브라이언트, 빌 러셀, 카림 압둘 자바, 매직 존슨, 마이클 조던 등 전설적인 선수와 현역 선수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 야니스 아데토쿤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랜드뮤지엄은 이번 전시를 통해 스타 선수들의 땀과 투지가 담긴 실착 아이템을 공개하며 코트의 생동감을 그대로 재현하고, 지난 3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성료한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 Vol.1’의 열기를 이어 나간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더 비기닝(The Beginning), △더 스니커즈(The Sneakers), △더 챔피언스(The Champions), △더 어워즈(The Awards), △더 저지(The Jerseys), △더 밍 다이너스티(The Ming Dynasty), △더 빅 맨(The Big Men), △ 더 루키즈(The Rookies), △더 고트(The GOAT) 등 9개 전시관과 체험존으로 구성된다.
야오밍 관련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는 ‘더 밍 다이너스티’관과 테리 커밍스, 그랜트 힐, 크리스 폴, 칼 앤서니 타운스, 빅토르 웸반야마 등 올해의 신인상 수상 선수들의 개인 소장품과 트로피를 만나볼 수 있는 ‘더 루키즈’관은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공개된다.
체험존에서는 △메타버스 기업 비빔블(Bibimble)과 협업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신발 디자인 체험 △ 3점슛 체험 △농구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뮤지엄샵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준비된다.
이랜드뮤지엄 관계자는 “위대한 선수들의 영광의 순간이 담긴 아이템을 한 자리에 모아 스포츠의 희열과 감동을 생동감있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랜드뮤지엄이 보유한 다양한 분야의 소장품을 활용해 더 친숙하고 즐거운 스토리로 국내외에서 전시를 이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GV, AI 무비필터 서비스 론칭
CJ CGV는 고객이 영화 포스터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AI 포스터를 제작해주는 서비스인 ‘AI 무비필터’를 새롭게 선보였다.
AI 무비필터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CJ 올리브네트웍스가 CJ CGV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처음 오픈하는 AI 서비스다.
AI 무비필터는 CGV 모바일 앱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고객이 직접 본인의 사진을 업로드하면, 영화 포스터 속 주인공의 얼굴 영역을 AI로 추출하고 합성해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생성된 이미지는 저장할 수 있고, SNS 등을 통해 공유가 가능하다.
이번 AI 무비필터에서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다양한 AI 기술들이 활용됐다. 얼굴 인식 및 특징점 탐지 기술(Face Detection and Landmark Detection)을 적용해 고객의 눈과 입, 코 등 얼굴의 주요 부분을 세밀하게 탐지하여 분석한다.
이렇게 분석된 정보를 바탕으로 이미지 생성형 AI를 활용한 페이스 스왑 기술(Face Swap using Generative AI)로 사용자의 얼굴을 영화 포스터 속 주인공 얼굴로 자연스럽게 표현해준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영화 ’파일럿’을 시작으로 CGV에서 상영하는 다양한 콘텐츠에서 AI 무비필터를 적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CJ CGV 손종수 디지털혁신담당은 “CJ 올리브네트웍스가 CJ CGV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처음 내놓은 AI 서비스로, 양사의 시너지가 나타나는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CGV는 앞으로도 영화 관람 그 이상의 몰입, 참여, 소장하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홈초이스, 7월 4주 주말N영화 ‘시인할매’ 방영
㈜홈초이스가 오는 27일 밤 9시부터 전국케이블TV 지역채널을 통해 7월 넷째 주 ‘주말N영화’, ‘시인할매’를 방영한다.
영화 ‘시인할매’는 글을 모른 채로 살아온 할머니들이 한 도서관에 모여 한글을 배우고 시를 쓰는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3년이라는 제작 기간을 통해 완성된 이 영화는 지난 2018년 열린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를 통해 공개되며 호평을 얻었다.
삐뚤삐뚤하지만 정성스럽게 써 내려간 할머니들의 시를 통해 진정한 인생의 의미와 삶의 가치를 전하는 이 작품은 상업영화들 사이에서 관객의 입소문을 타고 10여회에 불과했던 상영횟수가 70여회까지 늘어나는 등 작지만 따뜻한 영화의 힘을 보여줬다.
슬픔과 고난에 순응하며 살아야 했던 할머니들이 선사하는 순수한 문장에서 어머니 세대의 무한한 헌신과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가슴에 울림을 전하는 영화라는 평을 받았다.
(주)홈초이스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매주 주말마다 다양한 영화를 선보이고 있으며, 금주의 영화 ‘시인할매’를 만나볼 수 있는 ‘주말N영화’는 전국 케이블TV 지역채널에서 매주 토요일 밤 9~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