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제약리뷰] 제일약품·유한양행·동아제약·에스티팜
[오늘의 제약리뷰] 제일약품·유한양행·동아제약·에스티팜
  • 박영주 기자
  • 승인 2024.08.14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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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제일약품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는 POA 미팅을 진행했으며, 유한양행은 ‘2024 유한양행 내부회계관리제도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동아제약은 섬마을 봉사단체 ‘섬즈업’에 자사 대표제품을 전달했으며, 에스티팜은 ‘Korea Biopharma Excellence Awards 2024’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사진=제일약품
/사진=제일약품

#제일약품
영업·마케팅 임직원들,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 마케팅 전략 공유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 출시를 앞두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시동을 건다고 밝혔다.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과 대구에서 성석제 사장을 비롯한 국내 영업과 마케팅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큐보’ POA(Plan of Action) 미팅을 실시했다.

이번 POA에서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의 새로운 해결책이 될 ‘자큐보’의 가치를 논의했으며 다양한 주제의 토의를 통해 실제 영업현장 상황을 고려한 전략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POA는 제약·바이오 기업이 영업 및 마케팅 담당자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이해도와 현장 실행력을 높이며 주요 정보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이번 POA는 자큐보 세일즈 전략 및 목표를 공유할 수 있었던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임상을 통해 증명된 차별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영업·마케팅 활동을 통해 빠르게 시장공략에 나설 것”이라 말했다.

기존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기존 프로톤펌프저해제(PPI)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P-CAB 계열 약물 중 하나인 자큐보는 37번째 국산 신약으로, 지난 4월 식약처로부터 품목 허가 승인을 받았다.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거쳐 연내 출시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뿐만 아니라 위궤양을 비롯한 다양한 추가 적응증 확대를 위해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
내부회계관리제도 네트워킹 데이 개최…작년 이어 두번째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지난 13일 감사위원회와 종속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위한 ‘2024 유한양행 내부회계관리제도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된 올해 행사에는 이뮨온시아, 퍼멘텍 등 새로 편입된 종속회사를 포함해 8개 그룹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한 자리에 모였다.  

내부회계관리제도의 효과적인 운영과 그룹사 경영진의 유기적인 소통채널 마련을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회계 전문가 초빙 교육과 더불어 최근 잇따르고 있는 대규모 횡령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 운영 방향을 모색했다.

유한양행의 경영관리본부장 이병만 부사장은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통제환경 구축을 위해 종속회사를 포함한 그룹사 경영진 차원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준철 감사위원장은 “최근 대규모 횡령사고로 인해 이를 방지하기 위한 내부통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종속회사의 안정적인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과 연결수준에서 재무제표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동아제약
/사진=동아제약

#동아제약
섬마을 봉사단체 ‘섬즈업’에 박카스·오쏘몰 제품 기부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섬마을 봉사단체 ‘섬즈업’에 자사 대표제품인 박카스와 오쏘몰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섬즈업은 2016년 섬과 봉사를 사랑하는 여행작가, 한의사, 콘텐츠 디렉터, 포토그래퍼 네명의 청년들이 만든 섬마을 봉사연합 ‘IVU’로 시작해, 2023년 말 해양수산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았다.
 
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해양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섬 주민들의 삶의질 향상과 해양경관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2022년부터 봉사자들과 섬 지역 주민들을 위해 박카스와 박카스맛 젤리를 후원해 왔다. 올해는 봉사자들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박카스, 박카스맛 젤리와 함께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도 추가 지원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해양환경 보호와 섬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섬즈업을 응원하기 위해 제품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활력과 응원이 필요한 곳에 동아제약이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에스티팜
/사진=에스티팜

#에스티팜
‘Korea Biopharma Excellence Awards 2024’ 2관왕 차지

에스티팜 (대표이사 사장 성무제)은 1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코리아 바이오파마 엑설런스 어워드(Korea Biopharma Excellence Awards) 2024’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Korea Biopharma Excellence Awards는 생물학, 세포·유전자 치료제, 백신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기업들을 대상으로 상을 수여한다. 1만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선정하며, 각 부문에서의 우수성과 혁신성을 기준으로 평가된다.

먼저 Bioprocessing Supplier Excellence Awards 부문에서는 ‘Bioprocessing Excellence Award in mRNA Manufacturing’ 상을, Innovation Excellence Awards 부문에서는 ‘Most Promising Therapeutic Vaccine’ 상을 수상했다고 사측은 밝혔다.

이번 수상에 대해 에스티팜은 뛰어난 mRNA 생산 역량과 예방·치료백신 개발 능력이 전문가들에게 인정받았다며 향후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근거가 될 것이라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 시절 정부가 국민들에게 접종할 백신을 확보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에스티팜은 2018년부터 연구해왔던 mRNA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2021년 1월 COVID-19 mRNA 백신 개발을 시작했다.

이후 국제특허를 출원했으며, mRNA 전용 연구·개발 및 GMP 생산시설을 갖춰 국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GMP 인증을 받기도 했다. 

에스티팜은 작년 11월 자체 개발한 COVID-19 mRNA 백신 STP2104(임상1상 종료)의 중간결과를 발표해 글로벌제약사가 출시한 백신 대비 동등 이상의 효능을 확인하기도 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우리의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로, 앞으로도 mRNA 생산과 백신 치료제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글로벌 mRNA LNP 핵심 원료 물질과 바이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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