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유통리뷰] 농심·유한킴벌리·CJ프레시웨이·풀무원
[오늘의 유통리뷰] 농심·유한킴벌리·CJ프레시웨이·풀무원
  • 박영주 기자
  • 승인 2024.08.16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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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농심은 체험형 전통문화 팝업행사 케잇데이에서 ‘옻칠 식기에 담긴 육개장 사발면’으로 참가자들에게 다가갔다. 

유한킴벌리는 우리 아기가 쓰는 기저귀의 품질에 대해 관심이 많은 부모님들을 위한 기저귀 체험 캠페인을 운영한다는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으며, CJ프레시웨이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캠퍼스 앰버서더’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풀무원 올가홀푸드는 투철한 장인정신으로 고품질의 유기 농산물을 생산하는 친환경 유기 명장을 ‘올가 마이스터(ORGA Meister)’에 임명하는 인증제도를 확대 운영하면서, 올해 명장으로 40여년간 친환경 농법으로 배를 생산해온 ‘최동춘 마이스터’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사진=농심
/사진=농심

#농심
옻칠 면기에 담긴 육개장사발면…국가무형유산 체험

농심은 지난 15일 잠실 국가유산체험센터에서 농심이 후원하고 케이티풀이 주관한 케잇데이 ‘옻칠 식기로 즐기는 라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케잇데이(K-it day)는 한국(K)의 아름다움을 잇(it)는다는 의미의 체험형 전통문화 팝업행사다. 

농심은 지난 2월 국립무형유산원, 와이비에스에듀 사회적협동조합과 체결한 ‘함께하는 K-무형유산’ 프로그램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케잇데이를 후원해오고 있다. 농심 케잇데이는 올해 4월부터 국가무형유산 소목장, 화혜장, 선자장, 채상장, 매듭장,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주제로 6회 진행됐다.

올해 7번째로 진행된 이번 농심 케잇데이는 국가무형유산 칠장 안소라 이수자가 직접 만든 옻칠 면기와 젓가락으로 농심 라면을 시식하고, 나전칠기로 대표되는 한국 칠기 문화의 가치를 참가자들에게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식에 사용한 옻칠 식기세트는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으로 제공, 일상에서도 무형유산 작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케잇데이를 체험한 한 참가자는 “전통 그릇에 담아 먹는 라면이 훨씬 멋있고 맛있다”며 “우리나라 칠기 그릇의 기능과 문화유산을 지켜나가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공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농심 관계자는 “육개장사발면이 한국의 전통사발 모양을 적용한 만큼, 라면과 같은 간편식과 국가유산은 긴밀한 연관성이 있다”며, “앞으로 진행될 케잇데이도 참가자들이 다양한 무형유산 전통문화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가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유한킴벌리
/사진=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
엄마아빠도 하기스 기저귀 입어보실래요? 체험단 모집

우리 아기가 쓰는 하기스 기저귀는 어떨까? 부모들의 원초적인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는 이색적인 캠페인이 진행된다.

유한킴벌리 하기스는 아기 기저귀를 엄마아빠가 직접 입어볼 수 있도록 한 ‘엄빠 기저귀 체험단’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체험단은 1000명 모집하며, 육아생활 플랫폼 맘큐를 통해 오는 2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기저귀는 구매자와 사용자가 다른 특성이 있다. 구입과 선택은 부모가 하지만 사용은 아기가 하다 보니 제품의 효용을 부모가 오롯이 체감하기는 쉽지 않다. 이러한 제품 사용 특성을 감안해 하기스는 부모가 직접 기저귀를 입어보고 착용감과 편안함 등을 꼼꼼히 체크할 수 있도록 체험단을 운영하게 됐다. 부모를 위한 팬티형 기저귀도 특별 제작했다. 

기저귀 체험과 함께 제시되는 미션을 잘 수행하면 LG스탠바이미를 비롯해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퓨어코튼 기저귀, 하기스백, 키링 등의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부모가 체험할 팬티 기저귀는 아기 발달단계를 고려한 인체공학적 제품이다. 아이를 억지로 눕힐 필요 없이 팬티처럼 편안하게 입고 벗을 수 있어 아기가 뒤집고, 기고, 걷기 시작할 때부터 본격 사용하고 있다. 

특히 하기스만의 이지액션 매직테이프는 외출시 바지를 벗거나 양옆을 찢지 않고도 편히 교체할 수 있고,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며 자극이 없도록 안심커버도 적용돼있다. 

하기스는 기저귀 체험단 외에도 고객경험을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운영해오고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간단한 촬영 만으로 아이에게 꼭 맞는 사이즈를 추천해주는 AI피팅룸을 비롯해 더운 여름철을 좀더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한 썸머기저귀, 성장이 빠른 아기들을 위한 8단계 수퍼점보 사이즈 도입 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로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그동안 3만명이 넘는 이른둥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500만 패드 이상을 기부해 왔으며 매출의 95% 이상을 지속가능제품으로 달성한다는 전사 ESG 목표 실천을 위해 사탕수수 유래 바이오매스 소재, 산림자원을 보호할 수 있는 FSC 인증펄프, 바이오 원료 함유 고흡수성수지 등을 적용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리얼 기저귀 체험이 말 못하는 아기의 마음을 헤아리고,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을 확장하고, 즐거운 육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가겠다”고 밝혔다. 

/사진=CJ프레시웨이
/사진=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
대학생 서포터즈 ‘캠퍼스 앰버서더’ 운영…실무교육·체험기회 제공

CJ프레시웨이가 취업을 앞둔 대학생을 대상으로 ‘캠퍼스 앰버서더’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캠퍼스 앰버서더는 올해 처음 시작한 CJ프레시웨이의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으로, 식품·유통업계 홍보 마케팅 분야에 관심있는 대학생을 위한 실무역량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캠퍼스 앰버서더 1기로 선발된 10명의 대학생은 지난 6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식자재 유통 및 푸드서비스 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실무역량을 높이는 교육과 직무별 현직자 멘토링, 주요 인프라 투어, 2024 푸드 솔루션 페어 행사 현장홍보 등에 참여했다.

이달에는 ‘채용 마케팅’을 주제로 실무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앰버서더 개인마다 대학생의 관점에서 최신 트렌드의 채용 마케팅 활동을 제안하고, 이를 토대로 마케팅 콘텐츠를 제작한 뒤 CJ프레시웨이 채용 공식 SNS 채널에 게시하는 활동이다. 하반기 신입공채 모집 기간에는 CJ프레시웨이의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이달 ‘캠퍼스 앰버서더 1기’ 수료식을 진행한다. 모든 활동기준을 충족한 앰버서더에는 수료증을 발급하고, 신입공채 지원시 서류전형 우대 가점을 부여하는 등 혜택을 제공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캠퍼스 앰버서더 운영을 통해 취업준비생인 대학생에게 직무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고, 마케팅 활동을 제안·실행하고 성과를 내는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역량을 높일 수 있는 유익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대학생의 성장을 지원함과 동시에, Z세대의 새롭고 창의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활동들을 잘 알릴 수 있도록 서포터즈 운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 부안에서 유기농 표고버섯을 40년 이상 재배해 온 최동춘 마이스터(왼쪽)가 올가홀푸드 권순욱 대표(오른쪽)로부터 임명패를 수여받고 있다. /사진=풀무원
전북 부안에서 유기농 배를 40년 이상 재배해 온 최동춘 마이스터(왼쪽)가 올가홀푸드 권순욱 대표(오른쪽)로부터 임명패를 수여받고 있다. /사진=풀무원

#풀무원
올가홀푸드, 우수 유기 농산품 명장 인증제도 ‘올가 마이스터’ 
올해는 고품질의 유기농 ‘배’ 생산해온 최동춘 마이스터 선정

풀무원 계열의 프리미엄 헬스&웰니스 브랜드 올가홀푸드(대표 권순욱)는 투철한 장인정신과 유기농 재배에 대한 남다른 철학으로 고품질의 유기 농산물을 생산하는 친환경 유기 명장을 ‘올가 마이스터(ORGA Meister)’에 신규 임명하고 인증제도를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올가 마이스터(ORGA Meister)’는 엄격한 평가기준에 따라 유기 농산물, 무항생제 인증과 동물복지 인증을 선도적으로 받은 우수한 농가의 생산자를 명장으로 선정하는 올가홀푸드의 인증 제도다. 

지난 2008년부터 운영돼 현재까지 딸기, 감귤, 토마토, 복숭아, 블루베리, 오이, 표고버섯, 유정란, 흰다리새우 등의 생산자 14명이 올가 마이스터로 임명됐다. 올가 마이스터가 생산한 유기농 신선식품은 차별화된 품질과 맛으로 고객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올가 마이스터는 전북 부안군에서 40년 넘게 배를 재배하면서 친환경 농법으로 고품질의 유기농 배를 생산해 온 최동춘 마이스터다. 신규 지정된 최동춘 마이스터의 유기농 배 상품은 올가 전 매장과 풀무원 공식몰 ‘#풀무원’을 통해 판매된다.

올가 마이스터는 엄격한 내부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유기농 인증’을 5년 이상 유지하면서 3년 이상 올가홀푸드와 거래한 이력이 있는 생산자 만이 후보가 될 수 있으며, 이후 재배·품질 안정성 등 선정위원회의 엄정한 평가를 거쳐 결정된다. 

유기농 재배에 대한 남다른 철학과 의지, 식품 안정성, 재배 및 품종 차별화, 정부기관 표창 수상 경력 등 10개의 평가기준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가 이루어진다. 

‘마이스터 최동춘 유기농 배 선물세트’는 농약없이 유기농법으로 재배하여 껍질째로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일평생 유기농 배와 함께한 최동춘 마이스터가 농약을 쓰지 않으면서도 나무가 병충해를 이겨낼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농법을 시도해 정성스레 재배한 배로 구성했다. 

하우스 시설 안에서 배를 재배하며 과원 전체에 방충망을 설치해 해충의 원천적 접근을 차단하고 토착 미생물, 은행, 돼지감자로 만든 기피제를 이용해 병충해를 방제하고 있다. 특히 방조망과 비가림 시설까지 보완해 유기농 과수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흑성병·적성병 발병을 억제하고, 이상저온과 잦은호우 등 기후변화에 따른 품질 변화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속적인 토양의 수분 관리와 햇빛 투과율이 높은 봉투를 사용해 고품질의 유기농 배를 생산하고 있다. 

올가홀푸드 신선식품팀 한동희 팀장은 “올가는 엄격한 기준으로 운영되는 올가 마이스터 제도를 통해 유기농 생산자들의 장인 정신과 차별화된 품질을 고객에게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올가는 지속적으로 우수한 유기농 생산 명장의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올가만의 안전·안심 먹거리를 선도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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