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중소기업과의 동행…해외진출 지원 나선다
쿠팡, 중소기업과의 동행…해외진출 지원 나선다
  • 박영주 기자
  • 승인 2024.08.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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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비용‧컨설팅 지원
/사진=쿠팡
/사진=쿠팡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쿠팡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쿠팡은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해외진출 역량은 있으나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관리기관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다.

쿠팡은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예산과 쿠팡의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해외진출 지원에 나선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9월6일까지 상생누리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쿠팡은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말까지 대만 쿠팡앱 내 상품등록 및 노출을 통한 현지판매를 지원한다. 판매촉진을 위해 대만 쿠팡앱 내 배너광고 진행은 물론 대만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마케팅 등 현지고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마케팅을 펼친다. 

쿠팡은 국내에서 해외 물류센터로 이동하며 발생하는 각종 제반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매출 극대화를 위해 현지 트렌드 분석을 기반으로 상품선정, 현지통관 및 판매에 필요한 제반사항 등에 대한 개별 컨설팅도 진행한다. 

쿠팡은 이번 지원이 인프라 부족 및 비용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들의 해외진출에 성장 동력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중소기업에게 해외시장 진출은 현지 트렌드 파악, 인력, 통관, 배송 등의 요소로 진입장벽이 높아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 중소상공인들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쿠팡은 2022년 대만에 처음 진출했다. 수출‧직구를 통해 현지에 진출하는 중소상공인 비중은 약 67%로, 1만2000곳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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