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이유식 브랜드 베베쿡과 협업한 패키지를 선보이며 키캉스 수요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예스 키즈존’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간다는 구상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와인 전문가 그룹 ‘엘솜(L.SOMM)’을 론칭했으며, 서울드래곤시티는 올해 상반기 실적을 공개했다. 여행 플랫폼 요모(YOMO)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중국 바단지린 사막과 칠채산을 배경으로 한 ‘맞춤형 프라이빗 투어’를 선보였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이랜드파크, 베베쿡과 협업…‘오 마이 베이비 패키지’
이랜드파크의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국내 이유식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 베베쿡과 협업해 ‘오 마이 베이비’ 패키지와 이유식 팝업스토어를 오는 10월31일까지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아이와의 첫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을 보낼 수 있도록 ‘이유식’을 주제로 유아동반 가족이 많이 방문하는 켄싱턴의 호텔과 리조트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패키지는 켄싱턴호텔 평창과 켄싱턴리조트 6곳(가평‧설악밸리‧설악비치‧경주‧지리산하동‧서귀포)에서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 주요구성은 ▲객실 1박 ▲성인 2인 및 유아 1인 조식뷔페 ▲베베쿡 인기 유아식품 4종이 포함된 키즈 웰컴 기프트 등이다.
또한 켄싱턴호텔 평창과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 설악밸리 등 3곳에서는 조식뷔페에서도 베베쿡 이유식을 체험할 수 있는 이유식 팝업존을 운영한다. 이유식 팝업존은 무항생제 한우와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중기‧후기 이유식을 제공하며, 돌 이후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영양반찬도 함께 제공한다. 팝업존 이용은 매주 월‧금‧토‧일에 가능하다.
이번에 켄싱턴호텔앤리조트와 제휴를 진행한 베베쿡은 신선한 재료와 1000여개의 레시피로 이유식 전용 팩토리를 통해 이유식 및 아이반찬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당일 생산하는 국내 대표 이유식 브랜드로 손꼽힌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키캉스로 인기 있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가 아이와 함께하는 첫 여행에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이유식 대표 브랜드인 베베쿡과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예스키즈존(Yes Kids Zone)으로서 앞으로도 아이들의 여행에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키즈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 전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호텔 와인 전문가 그룹 ‘엘솜(L.SOMM)’ 론칭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와인 전문가 그룹 ‘엘솜(L.SOMM)’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롯데호텔앤리조트 소믈리에’를 의미하는 엘솜은 프랑스 보르도, 쌩테밀리옹, 샹빠뉴 기사 작위를 받은 이용문 소믈리에를 필두로 시그니엘‧롯데호텔 소속 133명의 소믈리에 중 엄격한 기준으로 선발된 15명으로 구성됐다.
엘솜은 평소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파악한 국내 소비자들의 와인 선호도와 향‧맛 등을 반영한 ‘엘솜 인덱스(L.SOMM Index)’를 토대로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분기별로 ‘엘솜 셀렉티드 와인(L.SOMM Selected Wine)’ 10병을 선정할 예정이다.
엘솜 론칭을 기념한 9월~11월의 주제는 ‘가을 피크닉에 가져가면 좋을 와인 Top 10’이다.
이번 시즌 엘솜 셀렉티드 와인 1위는 샤르도네 특유의 버터리한 맛과 싱그러운 과일 향, 시원한 미네랄 향이 특징인 ‘페르낭 베르쥴레스, 올리비에 르플레브(Pernand-Vergelesses, Olivier Leflaive)’다.
2위는 블랙페퍼, 체리, 복숭아, 라즈베리 등의 섬세하고 우아한 아로마가 매력적인 ‘에두아르 들로네, 쥬브레 샹베르땅(Edouard Delaunay, Gevrey-Chambertin)’이다.
엘솜 셀렉티드 와인은 시그니엘 서울 스테이(STAY)와 롯데호텔 서울, 롯데호텔 월드 레스토랑 및 델리카한스에서 오는 9일부터 만날 수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취향‧음식‧상황에 따라 가장 적합한 와인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엘솜을 기획하게 됐다”며 “와인이 함께하는 격조 높은 다이닝 문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엘솜 구성원 모두가 함께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드래곤시티
상반기 매출액 573억, 운영이익 196억…실적 상승세
서울드래곤시티가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총 운영이익(GOP)이 전년동기 대비 동반 상승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매출액은 약 573억원, 총 운영이익은 196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18%, 31.9% 신장했다.
객실부문 매출은 21% 증가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국내 비즈니스 회복 및 성장으로 기업‧정부‧학회 등 각종 마이스(MICE, Meeting·Incentives·Convention·Exhibition) 행사를 유치했으며, 파생된 객실 수요가 매출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식음 및 연회부문 매출도 11.9% 상승했다. 2022년 개관한 연회장 ‘랑데부’, 중식 파인다이닝 ‘페이’, 지난해 재단장한 루프톱 다이닝 ‘카바나 시티’ 등 신규업장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 방문객 수가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박태주 총괄 총지배인은 “서울드래곤시티 모든 임직원이 화합해 올 상반기에도 객실‧식음‧연회 등 모든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했다”며 “예정된 대형행사와 증가하는 여행수요를 고려하면 하반기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 전망했다. 전망하며, 앞으로도 서울드래곤시티는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드래곤시티는 아코르 계열 4개 호텔 ▲그랜드 머큐어 ▲노보텔 스위트 ▲노보텔 ▲이비스 스타일과 식음업장 12개, 컨벤션 시설 12개를 보유한 대규모 호텔플렉스 시설로 지난
2017년 11월 개관해 올해 7주년을 앞두고 있다.
#요모
세계자연유산 ‘바단지린 사막·칠채산’ 맞춤형 프라이빗 투어 출시
여행 플랫폼 요모(YOMO)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중국 바단지린 사막과 칠채산을 배경으로 한 ‘맞춤형 프라이빗 투어’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투어는 고객이 일정과 경로를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으로,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역사적 명소가 많은 시안을 출발점으로 중국의 자연유산을 탐험하는 독특한 여정을 즐길 수 있다.
중국 내몽골 자치구에 위치한 바단지린 사막은 세계 3대 사막 중 하나다. 최대 500m 높이의 모래언덕과 100여개의 사막 호수로 유명하며, 몽골어로 ‘신비한 호수들’이란 뜻을 지녔다. 염호와 담수호가 공존하는 독특한 풍경과 지프차를 타고 사막을 횡단하는 스릴 넘치는 경험이 이곳의 매력이다.
중국 간쑤성에 위치한 장예 단샤 지질공원은 일명 '칠채산'으로 불리며, 201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오랜세월 동안 형성된 퇴적암층과 다양한 색의 광물들이 결합해 만들어진 이곳은 붉은색‧노란색‧녹색‧파란색 등 다채로운 색상의 지층이 특징이다.
특히 일출과 일몰 시간대에 태양빛에 따라 변하는 산의 색깔이 아름답고 인상적이어서 전세계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요모의 이제관 대표는 “바단지린 사막과 칠채산은 그 자체로 경이로운 자연유산이다. 이번 상품을 통해 여행자들이 놀라운 장소들을 자신 만의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요모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여행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요모는 고객과 지역 전문가를 직접 연결하는 트래블테크 스타트업으로 맞춤형 프라이빗 투어를 통해 개인의 취향과 요구에 맞는 특별한 여행경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