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 준공식…1300여명 직고용
쿠팡,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 준공식…1300여명 직고용
  • 박영주 기자
  • 승인 2024.09.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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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10개 이상 규모의 로켓프레시 풀필먼트센터, 1800억원 투자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왼쪽), 쿠팡 박대준 대표(오른쪽)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쿠팡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왼쪽), 쿠팡 박대준 대표(오른쪽)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쿠팡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쿠팡이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FC) 준공식을 열고, 충청지역 청년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쿠팡은 지역주민 우선채용 등을 통해 신규인력 1300여명을 직고용한다는 계획이다.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는 쿠팡의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인 ‘로켓프레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쿠팡은 24일 오후 대전광역시 동구 남대전 물류산업단지에서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쿠팡 박대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조원휘 대전시의회의장,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오관영 대전 동구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한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는 연면적 8만8000㎡ 이상 규모로 축구장 10여개 크기다. 총 투자금은 약 1800억원으로, 직고용 예상인원은 1300여명이다. 지난 2020년 5월 대전광역시와 투자협약 체결 이후 2022년 착공했다.

눈여겨볼만한 점은 최초 투자협약 당시에는 고용인원을 300여명으로 전망했는데, 1000여명 늘린 1300여명을 직고용할 방침이다. 청년 고용률을 끌어올려야 하는 대전 동구 지역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전과 충청권의 중소 제조사와 지방농가들의 물류비 절감 및 전국 신선식품 판로 확대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쿠팡
/사진=쿠팡

쿠팡 박대준 대표는 “대전시를 비롯한 여러 기타 관계자분들의 불철주야 노력 덕분에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계기가 되는 FC 준공이 가능했다”며 “대전시민 우선고용 등을 통해 다양한 측면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며, 대전지역 중소상공인의 해외진출과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두보가 돼 대전 경제발전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프레시 풀필먼트센터 준공으로 쿠팡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대전 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자 원동력으로 작용하도록 지역민 고용 창출 등 다방면에서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쿠팡은 이번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 준공을 필두로 2026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자해 물류 인프라 확대를 본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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