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제약리뷰] 국제약품‧유한양행
[오늘의 제약리뷰] 국제약품‧유한양행
  • 박영주 기자
  • 승인 2024.10.18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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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국제약품은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와 우수 바이오 인재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유한양행은 제33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석일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교장(왼쪽 네번째)과 차명회 국제약품(왼쪽 다섯번째) 상무가 학교 회의실에서 기업 맞춤 인재 양성과 취업 약정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제약품
한석일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교장(왼쪽 네번째)과 차명회 국제약품(왼쪽 다섯번째) 상무가 학교 회의실에서 기업 맞춤 인재 양성과 취업 약정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제약품

#국제약품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교와 MOU, 바이오 인재 양성 나서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은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한석일)와 우수 고졸인력 양성 및 공급에 상호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MOU는 21세기 무한경쟁시대를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식정보화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창의력 있는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협약식에는 한석일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과 차명회 국제약품 생산본부‧공장장(상무)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는 ▲생산현장 견학 ▲인턴십 및 현장실습 ▲산업체 전문 기술 강사 특강 등의 현장교육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으며, 별도 선발을 거쳐 바이오제약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특별반 형태의 ‘기업맞춤반’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국제약품은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의 기업맞춤반을 이수한 학생에 대해 품질관리 및 제조공정 분야에 학생들의 채용을 약정했다. 

이는 고용창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국제약품 의지를 담은 결정으로, 바이오제약 분야의 우수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강점도 갖게 됐다.

차명회 상무는 “앞으로 양 기관의 협력관계가 유지‧발전돼 좋은 성과들을 함께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제약품은 바이오제약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는 1945년 충북 진천에 설립된 학교로 2012년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바이오 영 마이스터 육성’이라는 비전으로 학교명을 현재 이름으로 바꾸고 바이오 제약과와 바이오 식품과를 설치해 사회에서 필요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제33회 유재라 봉사상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영숙 양평호스피스회 대표, 고희경 모래시계한의원 원장,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 송미경 대전맹학교 교사, 송경애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명예교수. /사진=유한양행
제33회 유재라 봉사상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영숙 양평호스피스회 대표, 고희경 모래시계한의원 원장,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 송미경 대전맹학교 교사, 송경애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명예교수.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
제33회 유재라 봉사상 수상자에 송경애‧송미경‧고희경·문영숙

유한재단(이사장 김중수)은 18일 오전 대방동 유한양행 4층 대연수실에서 제33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간호부문에 송경애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명예교수, 교육부문에 송미경 대전맹학교 교사, 복지부문에 고희경 모래시계한의원 원장, 문영숙 양평호스피스회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중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의 활동이 존경받는 이유는 여러분이 삶의 가치를 존중하는 무형자산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고 가는데 솔선수범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사회봉사 활동이 들불 같이 일어나 우리 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 나가는데 여러분이 계속 앞장서 주시기를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간호 부문 수상자 송경애 간호사는 1979년부터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2021년 퇴직때까지 간호교육자로 헌신했다. 개인 차원의 봉사에 그치지 않고 뜻이 있는 사람들을 설득해 진료단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 이주노동자, 저개발 국가 환자들에게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진정한 간호사로 인정 받았다.

교육 부문 수상자인 송미경 선생은 2003년부터 사범대학 재학 중 ‘베체트’라는 희소 난치병으로 인해 중도에 실명했으나,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특수교사로 임용돼 21년간 근무했다. 시각장애 학생의 안전하고 행복한 기숙사 생활을 지원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개별적으로 지원했으며, 결혼상담소 운영을 통한 장애인 인권운동과 시각장애 특수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복지 부문 수상자인 고희경 봉사원은 1993년 한의사가 된 이후 국내 무의촌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말라위‧케냐‧코트이부아르 등지에서 의료봉사 활동에 헌신해왔다. 특히 서부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인 부룰리 궤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병원 건립, 기자재 지원, 의약품 제공 등에 앞장서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다른 복지 부문 수상자인 문영숙 봉사원은 2003년 호스피스 전문간호사 수료 후 양평지역에서 어려운 암 환자들을 위해 양평호스피스회라는 단체를 만들었다. 함께 봉사하며 보건소와의 연계를 통해 호스피스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노력했으며, 다양한 나눔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봉사자로 인정 받았다.

유재라 봉사상은 사회봉사의 일념으로 평생을 살았고 자신의 전 재산을 유한재단을 통해 사회에 환원한 유재라 여사(유한양행 설립자 유일한 박사의 영애)의 숭고한 삶을 기념하기 위해 1992년 유한재단이 제정했다. 

유한재단은 매년 간호‧교육‧복지 분야에서 헌신적인 봉사의 본을 보여 온 여성인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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