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ESG경영] 행복나래·롯데칠성·BBQ치킨
[오늘의 ESG경영] 행복나래·롯데칠성·BBQ치킨
  • 김희연 기자
  • 승인 2024.10.21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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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ESG 경영이 기업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21일 행복나래, 롯데칠성음료, BBQ치킨 등은 결식 아동을 위한 도시락 지원부터 문화재 보존 후원, 지역사회에 기부 활동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사진=행복나래
/사진=행복나래

#행복얼라이언스
광주 서구와 함께 ‘행복두끼 프로젝트’ 추진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는 광주 서구와 함께 결식우려아동에게 도시락을 지원하는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국내 아동결식 문제 해결을 목표로 기업과 지방정부,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아이들에게 끼니를 지원하는 행복얼라이언스의 주요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광주 서구 내 결식우려아동 40명에게 양질의 도시락 1만 400여 식을 1년간 제공한다. 
 
지난 18일 광주시 서구청에서 진행된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식에는 김이강 광주시 서구청장,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본부장, 최준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각 기관은 보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위한 사회안전망 조성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광주 서구는 기존 정부 지원을 받고 있던 아동 외에도 식사 지원이 필요한 관내 복지사각지대 아동을 발굴하고, 도시락 지원 기간 이후에도 해당 아동들을 급식 지원 제도에 연계해 지속 관리한다.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결식우려아동이 지속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적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행복얼라이언스는 프로젝트 운영 전반을 책임진다.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은 도시락 제조 및 배송을 담당, 행복얼라이언스 멤버 기업은 도시락 제조 비용을 기탁했다.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행복나래) 본부장은 “각 기관이 행정적, 재정적 지원 등으로 힘을 보태주신 덕분에 이번 광주광역시 서구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었다”며 “광주시 내 타 지자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광주 지역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21개 기업, 101개 지방정부, 42만 명의 일반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복안전망이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을 운영하는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회사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익 전액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
간송미술문화재단에 후원금 전달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8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간송미술관에서 롯데칠성음료 박윤기 대표, 간송미술관 전인건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미술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간송미술문화재단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2년도부터 한국 미술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간송미술문화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매년 후원금을 지원하며 다양한 콜라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수입, 생산하는 제품과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소장한 미술품의 콜라보 제품은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한국 미술품에 대한 접근성과 관심도를 높이는 등의 홍보 효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롯데칠성음료와 간송미술문화재단이 2022년 한글날을 맞아 선보인 ‘마주앙 샴페인(Majuang Champagne)’과 ‘마주앙 뉘생조르쥬(Majuang Nuits-Saint-Georges 2019)’는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소장 중인 국보 제 294호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문병’을 제품 라벨에 활용해 와인 수집가들의 높은 관심을 보이며 출시 10여일 만에 제작 수량 총 2400병이 완판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롯데칠성음료와 간송미술문화재단은 혜원 신윤복의 풍속화 '월하정인'을 모티브로 한 청주 '백화 월하정인'을 선보였으며, 겸재 정선의 '경교명승첩'에 수록된,  '목멱조돈', '압구정', '송파진'을 각각 '마주앙 라랑드 포므롤(Majuang Lalande de Pomerol 2019)', '마주앙 뉘생조르쥬(Majuang Nuits-Saint-Georges 2021)', '마주앙 뫼르소(Majuang Meursault 2020)' 와인 라벨에 담아 출시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후원금은 2022년부터 이어진 대한민국 문화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롯데칠성음료와 간송미술문화재단의 공동된 뜻에 의해 전달된 것”이라면서, “올 연말에 새롭게 선보일 2024년 마주앙 간송 에디션에도 깊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간송미술문화재단은 우리나라 고미술의 심화된 연구와 체계적 보존을 위해 지난 2013년에 설립되었으며, 일본 강점기 동안 우리의 문화재를 수집, 보존해 문화적 전통을 계승하고자 했던 ‘간송 전형필’의 유지에 따라 우리 문화를 연구하고 발전시킴과 동시에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참된 의미를 널리 알려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며 문화 발전과 융성에 기여함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진=BBG치킨
/사진=BBQ치킨

#BBQ치킨
윤홍근 BBQ 회장, 美 FDNY 소방대원들로부터 감사패 받아

BBQ는 뉴욕 지역 소방관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하며 해외 지역 사회에도 선한 영향력을 전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미국 진출의 기반이 된 뉴욕에서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해 일하는 소방관들의 헌신과 노고를 기리기 위한 문화 프로젝트를 후원하고, 이에 해당 소방서 대원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BBQ는 최근 뉴욕 플러싱에 위치한 FDNY (Fire Department of the City of New York/뉴욕 소방국) 엔진 273/사다리 129 중대(FDNY Engine 273/Ladder 129 Company) 소방서의 정문 벽화 제작 사업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더불어, 근무 중인 소방관들에게 치킨 세트도 함께 지원했다.

해당 소방중대는 9.11 테러 당시에도 지역 사회의 안전 유지에 크게 기여한 바 있으며, 이번 벽화 프로젝트는 소방대원들의 이런 노력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시작됐다.

앞서 BBQ는 작년 11월, 미국 전 매장에서 경찰 대상 특별 할인 제도를 도입해 지역 치안 강화에 이바지하며 NYPD(New York Police Department/뉴욕 경찰국)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윤홍근 회장은 “뉴욕에서 BBQ 매장을 운영하는 패밀리의 안전과 위급 상황 대처를 위해 애써 주신 뉴욕 소방국 대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연계해 다양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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