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생성형 AI·클라우드 MSP 전문기업 클라비(대표 안인구)가 지난 24일 일산 킨텍스 제 2전시장에서 열린 제3회 ‘Good AI Awards 2024'에서 THE AI대표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제 3회 Good AI Awards 2024는 'THE AI SHOW 2024(TAS 2024)' 기간 내에 열리는 국내 대표 AI 시상식이다. 신뢰 가능한 기술을 바탕으로 AI 발전에 기여한 국내외 기업 및 개인을 선발해 시상한다.
심사위원에는 심사위원장인 이성환 고려대 인공지능대학원장을 비롯해 총 9명의 심사위원이 규정된 심사기준에 따라 대상을 선발한다. 심사기준에는 AI 기술력과 AI 안전성 확보, 사회기여도, 성장가능성 등이 포함돼 있다. 역대 대상 수상자를 살펴보면, 2022년에는 LG AI연구원이, 2023년에는 AWS와 세일즈포스가 공동수상했다.
올해 시상식은 네 가지 종목으로 마련돼 진행됐다. 첫 번째로, THE AI대표상은 클라비·인텔리빅스가 수상했으며, 첨단대표상은 위밋모빌리티·메이아이, 심사위원상은 씽크포비엘·아이젠사이언스, NIA원장상은 슈어소프트테크, NIPA원장상은 포티투마루가 수상했다.
클라비(ClaBi)는 지난해 8월 네이버클라우드 AI 얼라이언스 파트너로 선정된 이후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를 기반으로 클라비의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솔루션인 클라리오(CRARIO)와의 연계를 통해 70여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등 산업군별 다양한 고객을 발굴해 생성형 AI 컨설팅부터 챗봇서비스 구축, 특화모델 개발 및 sLLM(Small Large Language Model) 솔루션 구축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클라비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생성형 AI 챗봇 어시스턴트 솔루션 ‘클라리오’, 생성형 AI 평가솔루션 ‘클라리오-EVA’를 보유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CMP 솔루션인 ‘클라-맥스’, ‘클라-빌’, 클라우드 DX 솔루션으로 ‘클라-원’, ‘클라-엑스’, ‘클라-넷’ 등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 분야에서 기계 독해(MRC), 자연어 이해(NLU), 텍스트 분류, 감성 분석, 챗봇, 스마트 디바이스 등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앤서링 AI’(Answering AI) 분야에서 선두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클라비 안인구 대표는 그동안 생성형 AI 분야에서 보여준 뛰어난 기술력과 혁신성이 높게 평가되었고, 시장에서 검증받은 다양한 상용 서비스 사례들이 이번 수상에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말하고, ‘AI 안전(AI Safety)’ 분야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환각(할루시네이션) 방지를 위한 데이터 구조화 서비스,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레드티밍(Red Teaming) 기술력 확보등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