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제이엘케이가 본격적인 해외 의료기관 공략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섰다.
뇌졸중 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민)는 내년 2월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뇌졸중컨퍼런스(이하 ISC 2025)에 참가해 관람객 참여형 부스를 선보이고, 자사 솔루션의 연구 초록을 발표하는 등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ISC 2025는 미국 심장협회와 뇌졸중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학술행사로 뇌졸중 치료 기술 개발을 통한 뇌 건강을 목표로 국제적인 뇌졸중 학자 및 임상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결과를 논의하는 최고 권위의 국제행사다.
제이엘케이는 첫날부터 이색적인 단독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의료 기관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부스 중앙부에 삼각기둥 형태의 제이엘케이 솔루션 체험존을 마련해 의료진이 실제 뇌졸중 환자 영상 데이터를 보고 예후를 예측한 뒤, 인공지능이 내놓은 결과와 비교해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체험 컨텐츠를 제공한다. 체험형 컨텐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글로벌 의료 관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겠다는 제이엘케이의 전략이다.
둘째 날 특별 세션에서는 임상현장에서 확인된 제이엘케이 AI 솔루션의 편리성과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세션에서는 ‘제이엘케이 인공지능 솔루션 JBS-01K(JLK-DWI)를 활용한 확산강조영상(DWI)에서의 고난도 급성 뇌경색 병변의 검출 민감도 향상’을 주제로 연구 초록 발표가 예정됐다.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는 “ISC는 약 5,500명의 글로벌 의료 기관 관계자와 뇌졸중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행사로, 제이엘케이의 기술력을 해외 연구자 및 뇌졸중 석학들에게 알릴 수 있는 귀중한 기회”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 제이엘케이의 입지를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제이엘케이가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뇌졸중 풀 솔루션 ‘메디허브 스트로크’는 여러 AI 솔루션을 조합한 번들형 플랫폼으로 국제 규격에 맞춰 개발됐다”며 “이번 ISC를 통해 더 많은 글로벌 의료 기관들이 제이엘케이의 솔루션을 채택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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