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킹스로드 “익숙한 음악과 그 장면, 팬이라면 무조건 설렘 포인트”
몬길:STAR DIVE “호불호 갈릴 B급 개그와 고퀄리티 애니메이션, 미나야 반가워”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왕좌의 게임, 그리고 몬스터 길들이기.
넷마블이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인 ▲왕좌의 게임:킹스로드 ▲몬길:STAR DIVE 두 신작은 국내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일단은 믿고 플레이 해볼 만하다. 쉽게 말해 진입장벽이 낮다는 이야기다.
두 게임 모두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등 시각적 퀄리티 면에서는 상당히 우수한 편이다. 강점으로 내세우는 타격감 역시도 매력적인 수준이다. 거기다 원작의 팬이라면 가슴 떨릴 수밖에 없는 포인트들도 분명하다.
몬길:STAR DIVE “호불호 갈릴 B급 개그와 고퀄리티 애니메이션, 미나야 반가워”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Winter is Coming...(겨울이 오고 있다)” 왕좌의 게임 브금(BGM)과 함께 펼쳐지는 어둡고 척박한, 그러나 광활한 웨스테로스 대륙의 이미지, 왕좌의 게임 팬이라면 누구나 가슴이 웅장해질 수밖에 없다. HBO의 판타지 드라마 ‘왕좌의 게임’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해 개발한 만큼, 넷마블은 철저한 원작 고증을 거쳐 드라마 속 중심이 되는 웨스테로스 대륙을 사실감 있게 오픈월드로 구현해냈다. ‘티레’ 가문의 서자가, 아버지이자 영주인 ‘머록’의 사망 직전 티레 가문의 후계자로 인정받고 가문의 부흥을 이끌어가는 과정에서 장벽 너머 백귀들의 위협에 맞서 싸운다. 사실적인 전투를 위해서 풀수동 액션을 지향한다. 지스타 시연 빌드에서는 오리지널 스토리 초반부가 공개됐다. 비록 초반이지만 광활한 웨스테로스 대륙과 특유의 타격감을 맛보기엔 충분하다. 원작 내 상징적인 직업을 모티브로 한 3개의 클래스 ▲기사 ▲용병 ▲암살자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기사’는 웨스테로스의 정통 기사들과 나이트 워치가 사용하는 다소 정제되고 무게감 있는 검술을, ‘용병’은 와이들링과 도트락인이 보여주는 거칠고 야만적인 액션을, ‘암살자’는 쌍수 단검을 활용한 현란한 공격 스타일이 특징적이다.#몬길:STAR DIVE
‘몬스터 길들이기(2013년)’ 자체가 오래되는 했지만, 막상 게임을 시작하면 잊혀졌던 반가움이 스물스물 올라온다. 그리고 무엇보다 귀엽고 예쁘다. 몬길:STAR DIVE는 기존 몬스터길들이기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계승해 주인공이었던 클라우드와 베르나가 그대로 등장한다. 거기에 새로이 합류한 마스코트 캐릭터 ‘야옹이’는 말랑말랑하고 깜찍해서 유저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다.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