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하이트진로는 올해로 13년째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나눔 바자회를 진행했다고 밝혔으며, 아동권리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오고 있는 티웨이항공에서는 ‘세계 어린이의 날’을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동약자들의 이동권 개선을 위해 휠체어 탑승자에게 최적화된 설계를 갖춘 카니발 복지차량과 레이 복지차량을 각 8대씩 지원한다고 밝혔다. KT는 서스틴베스트의 ‘ESG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를 획득했다.
#하이트진로
협력사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바자회 진행
올해 창립100주년 맞은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제13회 아름다운하루 특별전’ 나눔 바자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바자회는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건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하는 행사다.
아름다운하루 특별전은 자원 재사용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2012년 시작해 올해로 13년째 지속하고 있다.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 분당 이매점에서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와 협력사 대표 및 관계자 약 20명,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판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임직원들은 지난 10월 중순부터 약 3주간 각 가정에서 재사용 가치가 있는 물품 4100여점을 바자회를 위해 기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500여점 늘어난 양이다. 행사 당일 수익금 약 1000만원은 소외이웃들을 돕는 희망나눔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하이트진로가 소액 기부금을 전달한 협력사와 1: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마련한 기부금 1140만원은 향후 환경보호 활동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2019년부터 아름다운 숲 조성 사업에 동참하며 지난해 대형 산불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 옥계면 일대에 나무 6000그루를 식재하기도 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아름다운 하루 나눔바자회를 통해 협력사와 지속적으로 함께 하는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창립 100주년인 올해도 함께할 수 있어 모든 분들께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게 100년 기업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티웨이항공
제주특별자치도·제주관광공사와 ‘세계 어린이의날’ 기념 이벤트
티웨이항공이 제주특별자치도‧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세계 어린이의 날’을 기념해 연말까지 제주 자녀 동반 관광객을 위한 ‘가족과 함께 ON 제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1월20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김포 ▲대구 ▲청주 ▲광주에서 출발해 ‘제주’에 도착하는 노선을 이용한 승객 중 만 2세~13세 미만 소아 동반 탑승고객을 대상으로 600가족을 추첨해 티웨이 기프트카드 5만원권을 증정하는 것이 골자다.
당첨자 발표는 2025년 1월13일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제주행 항공권을 예매한 뒤, 기간에 맞춰 제주도에 방문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매년 11월20일은 국제연합(UN)이 1954년 지정한 ‘세계 어린이의 날(Universal Children’s Day)‘로 1989년에 유엔 아동권리협약이 채택됐으며, 우리나라는 이 협약을 비준하고 2003년부터 11월20일이 있는 주를 ‘아동 권리 주간’으로 선포하고 매년 기념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아동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제주관광공사와 스포츠 행사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으로 지역아동, 청소년 재능 지원 및 제주 장애아동 재활시설 등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복지 증진을 위한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2018년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후원 협약을 맺은 뒤로 지역사회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마련을 비롯해 어린이 놀이터 조성 사업, 항공 진로 탐색 프로그램 ‘크루 클래스(Crew Class) 등을 진행해오며 아동 권리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UN이 지정한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이해 아동권리를 보호하고 모든 어린이가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에 맞춰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티웨이항공을 이용하는 가족 고객들이 항상 안전하고 행복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현대차그룹
휠체어 탑승자에 최적화된 차량 전달…이동약자 위한 모빌리티 지원 나서
현대차그룹이 모빌리티 지원을 통한 이동약자들의 이동권 개선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그룹은 2021년부터 진행해온 ‘이동약자 모빌리티 지원사업’을 통해 이동약자들의 이동권 증진에 나서고 있다.
그룹은 2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현대차그룹 한용빈 부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황재연 회장, 한국노인복지중앙회 권태엽 회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김동범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약자 모빌리티 지원사업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차그룹은 이동약자 모빌리티 지원사업을 통해 복지차량, 장애인용 자전거, 노인용 전동스쿠터, 근력 보조기 등 다양한 모빌리티 기기를 기증해왔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의 총 누적 기증규모는 약 86억원에 달한다.
올해는 휠체어 탑승자에게 최적화된 설계를 갖춘 카니발 복지차량과 레이 복지차량을 각 8대씩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공정한 절차를 통해 수혜 대상을 결정했다. 카니발 복지 차량은 장애인 복지기관 8개소, 레이 복지차량은 노인 복지기관 8개소에 각각 기증할 계획이다. 이들 차량은 장애인 및 노인들의 일상생활 지원 및 요양 서비스를 위해 활용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지원 활동이 이동약자들의 이동권 향상에 의미 있는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동약자들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KT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AA’ 등급…국내 통신업계 최고 수준
KT(대표이사 김영섭)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의 ‘ESG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KT는 서스틴베스트 상반기 평가에서 1248개 기업 중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통신업계에서 유일하게 ‘ESG Best Companies’ 50대 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ESG기준원(KCGS)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2024 ESG 평가에서도 높은 등급을 획득하며 ESG 경영 선도기업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에서 KT는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는 ‘AI 통신실 냉방 온도 최적화 솔루션’ 도입 등 에너지 고효율 시설 전환 노력이 돋보였다. 국내 통신업계 최초로 연결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생물 다양성 보전활동 시행 및 기후공시 정보공개도 추진했다.
KT는 사회 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근로자 참여형 정기·수시 위험성 평가 시행으로 2년 연속 ‘KT그룹과 파트너사 중대재해 Zero’를 달성했으며, 업무상 재해 재발 방지를 위한 사고사례집 발간으로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확립했다.
또한 디지털 시민 프로젝트를 통해 ITU 주관 WSIS 시상식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윤리 부문 챔피언 상을 수상하며 ESG 경영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KT ESG경영추진실장 오태성 상무는 “이번 ESG 평가 등급 상향은 KT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환경‧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전력을 다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 KT는 고객과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디지털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