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전예빈 기자] SK텔레콤은 나만의 ARS를 만들어 걸려오는 전화에 자동 응답할 수 있는 부가 서비스 ‘T ARS’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T ARS’는 개인화된 전화 응대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T ARS’ 이용 고객은 ARS의 인사말부터 내용까지 원하는대로 만들 수 있다. 또한 주소록 및 캘린더와 연동해 ARS를 재생할 대상과 일정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T ARS’의 인사말은 기존에 등록된 양식을 활용하거나 직접 입력할 수 있다. 또한 음원을 등록하거나 직접 녹음할 수도 있어 개성 있는 인사말 설정이 가능하다.
이어 나올 ARS 내용도 ARS 음성 안내, 문자메시지 안내, 전화요청 남기기, 음성메시지 남기기 등 4가지 자동응답 메뉴를 활용해 맞춤형 구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배달 중인 집배원의 경우 “홍길동 집배원입니다. 지금 배달 중으로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우편물 도착 안내서에 대해 상세 설명을 들으시려면 1번, 우체국 방문 수령 시간 문자메시지 안내는 2번…” 식으로 ARS를 설정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든 ARS는 특정 대상에만 재생되도록 할 수 있다. 주소록의 연락처 정보를 불러와 그룹 또는 개별 연락처를 ARS 재생 대상으로 지정하면 된다. ARS 재생 일정도 설정할 수 있다. 원하는 기간을 직접 입력하거나 캘린더 속 일정 정보를 불러오면 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개인과 기업 모두 유선전화 대신 주로 스마트폰만 이용하는 추세에 주목해 ‘T ARS’를 출시하게 됐다”며 “특히 걸려오는 전화가 많은 직장인이나 소상공인 등이 전화를 적절히 분류하고 편리하게 응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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