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전예빈 기자] SK C&C사업은 2017년 신입사원 83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탐방 프로그램은 ‘기업은 경제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사회적 가치창출을 통해 사회와 더불어 성장해야 한다’는 SK그룹 사회공헌 활동 철학을 체험하는 자리로 마련된 것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행복한 성공’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최 회장은 지난 13일 2017년 신입사원과의 대화에서 “행복한 성공은 경쟁·물질 등에 대한 탐닉을 절제하고, 사회와 공동체에 기꺼이 성공의 결과물을 나누는 삶을 실천할 때 가능하다”며 개인과 사회의 행복을 함께 키우는 삶을 설계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사회적 기업은 취약 계층 일자리 창출 혹은 지역 주민의 삶 개선 등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다.
SK그룹은 지난 2009년부터 사회적기업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왔으며, 이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새로운 모색, 사회적 기업’ 저서에서 밝힌 것처럼 사회적 기업이 사회문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새로운 대안이기 때문이다.
이날 SK C&C 사업 신입사원들은 성남시에 소재한 (사)희망의 러브하우스, ㈜휠라인, ㈜나눔환경 등 40여 곳의 사회적 기업을 방문해 기업 현황 및 사업 모델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 사회적 기업의 성장을 위해 공헌할 수 있는 ICT와 연계한 새로운 비즈니스 및 사회가치 창출 아이디어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들은 성남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사회적기업협의회 등을 통해 방문할 사회적 기업을 선정해 기업의 수익 및 목적 사업을 조사하기도 했다.
SK C&C 사업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사원들의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도 제고는 물론 신입사원들이 ICT 전문가로 성장하면서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사회적 기업의 성장을 돕는 ICT 프로보노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 C&C사업 김태영 기업문화부문장은 “ICT 전문성에 기반한 SK㈜ C&C 사업 구성원들의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자발적 기여는 사회를 향해 열린 SK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부문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사원들이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나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심도 깊게 고민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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