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전예빈 기자] 현직 의사로 구성된 메디칼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MPO)가 한미약품과 함께 음악을 통한 사랑 나눔을 실천한다.
MPO는 서울의대 관현악단 출신 의사들이 모여 1989년 창단한 연주단체로, 서울대병원 ‘희망의 음악회’, 정명훈과 함께하는 ‘어린이를 위한 희망음악회’ 등 다양한 자선공연을 펼쳐 왔으며, 지난 2013년부터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8일 한미약품과 MPO는 오는 25일 오후 5시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제5회 빛의소리나눔콘서트’를전석 무료초청 공연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MPO가 주최하고 한미약품이 후원하는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는 소외계층 예술교육 기금 조성을 위한 자선 음악회이며, MPO의 열한번째 정기공연으로 진행된다.
올해 콘서트에서는 말러 교향곡 제1번 D장조 ‘거인’ 중 '블루미네'와 영화 ‘포레스트검프’ 중 '포레스트검프 모음곡',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 등 다채로운 장르의 선율이 연주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메조소프라노 이아경과바리톤 송기창이 협연하며, 빛의소리희망기금 지원으로 결성된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의 어린이 합창·합주단인 ‘어울림단’과 청록원의‘ 블루엔젤스콰이어’가 특별 출연해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MPO와 한미약품은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를 통해 조성한 자선기금으로 서울 성동구의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어린이 합창·합주단인 ‘어울림단’과 전북 익산의 장애인 종합복지시설인 청록원의 ‘블루엔젤스콰이어’에 예술교육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MPO 유권단장은 “음악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콘서트를 매년 개최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