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이어 수퍼마켓도 혼밥·혼술족이 대세
편의점에 이어 수퍼마켓도 혼밥·혼술족이 대세
  • 채혜린 기자
  • 승인 2017.02.2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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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GS리테일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편의점 업계가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슈퍼마켓 업계도 혼밥, 혼술을 즐기는 고객 잡기에 나섰다. 28일 수퍼마켓 업계에 따르면 GS수퍼마켓은 1인분(100~200g)씩 개별 포장돼 있어 혼밥, 혼술을 즐기는 고객들이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간편훈제 시리즈 5종을 선보였다. 간편훈제 시리즈는 돈육 삼겹살과 목심 등을 시즈닝, 염지해서 하루 동안 숙성 과정을 거친 후 참나무 훈연을 통해 잡내는 없애면서 맛과 향을 살린 훈제 상품이다.
이번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한 번 먹을 수 있는 분량(4종 100g, 1종 200g)으로 소포장돼 있어 식사나 안주로 간편하고 맛있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기존에는 대형마트나 수퍼마켓의 특성상 1인분 소포장 상품이 많지 않았으나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1인 가구 고객에 알맞은 상품 개발 트렌드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소포장과 함께 쿡방 트렌드를 반영해 혼밥, 혼술족이 다양한 요리에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도 이번 상품의 특징이다. 또한 햄버거, 샌드위치, 볶음밥 등 혼밥족이 즐겨 먹는 다양한 메뉴의 식재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슬라이스 또는 작은 조각으로 컷팅한 상품과 함께, 럭셔리한 느낌을 원하는 혼밥, 혼술족을 위한 스테이크 상품도 선보였다. GS수퍼마켓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1인분 소포장 훈제 상품을 진공포장을 통해 유통기한까지 대폭 늘려(제조일로부터 15일) 자신이 원할 때 언제든지 식사와 안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혼밥, 혼술족의 구매를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특별한 식사를 원하는 혼밥 고객을 위한 간편 먹거리도 선보인다. GS수퍼마켓은 다음달 6일 집에서 간단한 조리를 통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유어스간짜장곱빼기를 출시한다. 이번 유어스간짜장곱빼기 역시 혼밥족이 간편히 즐길 수 있도록 1인분씩 총 2인분 냉동포장 된 상품으로, 집에서 특별한 한 끼를 즐기고 싶을 때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직화 방식으로 춘장을 볶은 후 국내산 양파, 양배추, 돼지고기를 넣고 끓여 만든 진한 짜장소스와 타사의 짜장 상품 대비 40% 가량 양을 늘린 쫄깃한 면을 통해 가성비를 높인 상품이다. GS수퍼마켓이 이처럼 1~2인 가구 고객과 혼밥, 혼술 고객을 위한 소포장 간편조리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1~2인 가구 고객들이 보다 간편하고 맛있게 식사와 안주를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GS수퍼마켓으로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함이다. GS수퍼마켓 관계자는 “혼밥, 혼술을 즐기는 고객들이 집에서 식사나 안주를 위해 요리를 할 경우 재료가 남아서 버리게 되거나 얼려서 보관하게 되는 것에 착안해 딱 한 번의 요리에 알맞은 분량으로 소포장된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대로 반찬이나 안주로 먹어도 될 만큼 맛과 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요리에 활용이 가능해 1~2인 가구 고객들에게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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