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2017 공간문화개선 사업’ 공모 스타트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2017 공간문화개선 사업’ 공모 스타트
  • 남인영 기자
  • 승인 2017.03.0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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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이주여성 인권센터/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세상을 바꾸는 여성들의 공간을 지원하는 ‘2017 공간문화개선 사업’ 지원 공모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과 한국여성재단이 주관하는 ‘2017 공간문화개선 사업’은 여성 시설 및 비영리 여성 단체의 휴게실이나 교육장, 상담실 등의 공간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공모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지난 2005년 시작해 올해로 13년 째를 맞이한 공간문화개선 사업을 통해 현재 전국의 총 175개 여성 시설 및 비영리 여성 단체의 공간이 탈바꿈됐다.
햇볕이 들어오지 않는 사무실, 공간이 부족해 창고처럼 사용하던 상담실, 낡은 화장실 등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변화되며, 그 시설을 이용하는 여성들의 삶의 변화까지도 이끌어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 2015년 11월에는 본 사업을 통해 전국 처음으로 통영에 ‘일본군 위안부 인권평화 교육장’을 개소해 뜻깊은 이정표를 세운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인권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주 여성을 위해 ‘경남 이주여성인권센터’의 낡고 어두운 사무실과 상담실 등을 말끔하게 수리해 인권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주 여성들이 한결 가벼운 발걸음으로 센터를 찾을 수 있게 만들었다. ‘공간문화개선 사업’은 선정된 시설 및 단체의 여성 전용 공간을 개선하는 ‘공간 리모델링 및 공간 컨설팅 지원 사업’과 기존 지원 시설의 모니터링과 추가 보수를 지원하는 ‘보수 공사 지원 사업’, 공간을 활용한 우수프로그램을 선발 및 지원하는 ‘공간활용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2017 공간문화개선 사업’의 지원을 희망하는 여성 시설 및 비영리 여성 단체는 오는  31일 18시까지 지원 접수를 완료해야 한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및 한국여성재단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온라인 신청, 이메일, 방문 또는 우편의 3가지 수단을 모두 이용해 접수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오는 6월 중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과 한국여성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각 시설 또는 단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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