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30억 출연해 사회복지재단 출범
한국야쿠르트, 30억 출연해 사회복지재단 출범
  • 채혜린 기자
  • 승인 2017.04.0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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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야쿠르트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한국야쿠르트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야쿠르트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는 총 30억원의 출연금을 바탕으로 기존 사회공헌 활동인 홀몸노인 돌봄 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4월부터 전국 3300여명의 홀몸노인 돌봄 사업 대상자를 추가로 선정해 혜택 대상자를 현재 3만명에서 10% 이상 확대한다. 홀몸노인 선정 시 전국 야쿠르트 아줌마의 추천도 반영한다.
한국야쿠르트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저소득층은 물론 동물단체 지원도 확대한다. 지자체, 사회단체와 손잡고 다각적으로 복지 증진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1994년부터 한국야쿠르트는 전국 3만여명의 홀몸노인을 매일 방문해 홀몸노인의 건강과 안부 확인에 앞장서 왔다. 아울러 지난 2014년부터 위안부 피해 할머니 집인 ‘나눔의 집’과 협약을 맺고 할머니들의 생활안정과 건강증진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서 펼쳤다. 한경택 한국야쿠르트 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은 “‘나눔실천 건강사회건설’이라는 이념으로 복지재단을 설립하게 됐다”며 “고령화 시대에 맞춰 전국 홀몸 어르신들의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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