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복위, 2만 8천명 신용정보 무단 조회 사고...수사 의뢰
신복위, 2만 8천명 신용정보 무단 조회 사고...수사 의뢰
  • 서성일 기자
  • 승인 2017.04.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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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위원회 홈페이지에 개재된 사과문/이미지 출처=신복위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정보조회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해 정상적인 본인 인증절차 없이 신용정보가 조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신복위는 홈페이지 내 신용정보조회시스템에서 일부 비정상 접속 경로를 통해 본인 인증절차 없이 2만 8천명의 신용정보가 조회됐다고 밝혔다. 무단 조회된 신용정보는 한국신용정보원에서 제공하는 대출정보와 연체정보, 공공기록정보와 개인신용조회회사(CB사)에서 제공하는 신용등급이다.
신복위 측은 전화번호나 주소 등과 같은 연락처와 공인인증서, 계좌번호, 카드번호 등은 없어 직접적인 금융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신복위는 지난 6∼11일 홈페이지를 통한 신용정보 조회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고 보안강화 조치를 했으며, 관계기관에 신고해 수사를 의뢰했다. 신복위 관계자는 “조회가 이뤄진 해당 고객에게 신용정보 조회 사실과 제공항목 등을 안내하고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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