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날씨에 잘 나가는 스니커즈”
“따뜻한 봄 날씨에 잘 나가는 스니커즈”
  • 남인영 기자
  • 승인 2017.04.15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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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금강제화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완연한 봄 날씨가 계속되면서 스니커즈 판매량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제화업계에 따르면 금강제화는 올해 출시한 스니커즈의 판매량이 1월 3천 켤레에서 2월 6천400켤레, 3월 8천 켤레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떠오른 애슬레저(Athleisure) 패션 트렌드와 비즈니스 캐주얼 시장 확대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30대 직장인 A씨는 “스니커즈는 디자인이 단정해 비즈니스 스타일을 연출하기 좋고, 주말에 주로 입는 청바지나 반바지에도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 스니커즈의 인기가 높아지자 금강제화는 이번 시즌 스니커즈의 구성을 대폭 확대했다. 캐주얼 브랜드 랜드로바(LANDROVER)는 신제품 가운데 스니커즈 수량을 지난해  대비 30% 가까이 늘려 전체 물량의 60%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금강제화는 디자인 종류도 지난해 8개에서 올해 13개 스타일로 확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수제화 브랜드 헤리티지(HERITAGE)는 지난 1월 선보인 스니커즈 컬렉션이 출시 한 달 만에 20%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이 브랜드는 완판을 앞두고 신제품을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스니커즈는 출근길 패션이나 주말 나들이 등 다양한 스타일의 연출이 가능해 앞으로도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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