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보금자리 지원을 위해 민·관이 나섰다”
“청년 보금자리 지원을 위해 민·관이 나섰다”
  • 서성일 기자
  • 승인 2017.04.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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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국민은행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2030 청년세대의 경제적 어려움과 주거난 해소를 위해 민·관이 함께 발벗고 나섰다. 20일 KB국민은행은 지난 19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함께‘청년주택사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종규 KB국민은행장, 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김재천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의 높은 주거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2030 청년세대의 경제적 어려움과 주거난 해소를 위해 역세권 임대주택건설과 임대주택 매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민관 업무협약이다. 세 기관은 금융지원 분야에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역할분담을 통해 청년세대 주거문제를 해결하는데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SH공사는 서울시 정책사업으로 추진중인 서울리츠사업과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을 통해 청년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의 건설 및 매입을 계획하고 있다. 또 청년주택사업에 대해 설계·시공 등 건설기간 사업관리와 준공 후 임대주택 위탁관리를 수행하여 사업의 안정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주택금융공사는 SH공사가 추진하는 청년주택사업에 대해 보증료를 인하(보증료 최저 0.1%)하고 총사업비의 70% 범위까지 보증범위를 확대해 대출기관인 KB국민은행의 청년주택에 대한 대출참여를 우회 지원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대출금리를 다른 주택금융상품보다 낮은 수준인 최저 연3.15% 고정금리로 제공하며, 전문금융기관의 축적된 금융노하우를 바탕으로 청년주택사업 정책목적에 부합하는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미래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청년계층의 안정된 주거공간을 마련하는 토대가 되기를 희망하며, 안정적인 청년주택 공급을 위해 세 기관이 향후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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