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GS25가 고객들과 함께 희망을 선물한다.
30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가발 전문 업체 ‘하이모’와 손잡고 어려운 환경에서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들을 위한 맞춤가발을 선물한다고 밝혔다.
GS25는 가정의 달을 맞아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이번 맞춤가발 선물을 진행하게 됐다.
맞춤가발은 1개당 약 2백만원에 달해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항암치료 환자들은 선뜻 구매하기 힘든 품목이다.
GS25는 맞춤가발을 구매 할 여유가 없는 항암치료 환자들에게 맞춤가발을 통해 희망을 전하고자 이번 기부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GS25는 하이모에 기획의도와 계획을 전달했고, 하이모는 흔쾌히 맞춤가발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힘을 모으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GS25는 단순 기부를 넘어, 고객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기부 이벤트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5월 한 달 동안 GS25에서 도시락을 구매 후 GS&POINT를 적립하는 고객의 나만의 냉장고에 도시락 1개당 1천원의 기부 스탬프가 생성되며, 이 스탬프를 누르면 기부가 진행된다.
GS25에서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고객들은 나만의 냉장고에 생성된 기부 스탬프를 손가락으로 클릭하는 것 만으로 나눔에 동참하게 되는 것이다. 고객들은 나만의 냉장고를 통해 실시간 기부금액이 누적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GS25는 고객의 참여로 기록된 기부금액만큼을 전액 부담해 하이모로부터 맞춤가발을 구매 한 후,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30명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맞춤가발을 선물 받을 대상자는 전국 규모의 병원에서 추천을 받아 진행한다.
GS25는 나만의 냉장고 이벤트 페이지에 애니메이션 뮬란의 대사인 “역경을 이겨내고 핀 꽃이 가장 아름다운 꽃이란다”를 넣어 역경을 이겨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고객들과 함께 응원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빠졌지만 가발을 구매할 여유가 없어 외출 하기를 꺼리는 분들에 대해 알게 됐다”며 “이번에 고객들과 함께 선물하게 될 맞춤가발이 역경을 이겨 낼 수 있는 희망과 응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부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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