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풀무원이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30일 풀무원 계열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이씨엠디는 롯데시티호텔 구로 에메랄드홀에서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다문화가정 자녀와 함께하는 ‘하모니 프로젝트’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하모니 프로젝트’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건강한 정체성 및 자아존중감 형성을 위해 다양한 문화 체험기회 제공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접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씨엠디 경영지원실 김경순 실장과 한국여성재단 이숙진 상임이사, 성남 및 안산지역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부모, 이씨엠디 임직원 등 총 60여 명이 참석해 활동 취지와 방향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씨엠디 임직원 봉사자들은 다음달부터 8개월간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멘토가 돼 요리교실과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멘토 1명과 멘티 2명이 한 팀을 이뤄, 총 10개팀 30명으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모국문화를 즐겁게 접하고 경험함으로써 엄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문화가 갖고 있는 장점 및 특수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다문화 요리교실 ‘쿡쿡(Cook! Cook!)’'을 진행한다.
아울러 다문화 전문 요리강사와 함께 모국의 요리를 직접 만들고 먹어봄으로써, 모국의 음식 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다.
문화체험 프로그램 ‘드림업(Dream Up!)’은 역사박물관 체험, 어린이 직업체험관 ‘키자니아’ 체험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미래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올해부터 ‘211식사법’과 ‘건강 생활 실천 방법‘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해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씨엠디는 저소득층 가정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생활 개선을 위해 ‘211식사’ 실천 캠페인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무료급식과 풀무원 물품 후원 활동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씨엠디 경영지원실 김경순 실장은 “하모니 프로젝트를 통해 무궁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여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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