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롯데가 파트너사 임직원 가족을 초청해 상생 콘서트를 개최하며 활발한 상생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1일 롯데는 롯데콘서트홀에서 파트너사 임직원과 가족과 롯데장학재단 장학생 등 2000여명을 초청해 ‘희망콘서트 The Drea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롯데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위해 이번 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현악 체임버 오케스트라 조이오브스트링스, 피아니스트 최혜연이 참여해 비발디 사계 중 ‘여름’, 차이코프스키 ‘꽃의 왈츠’,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 등 대중적으로 친숙한 곡들을 연주했다.
특히, 어린 시절 불의의 사고로 팔을 잃었지만 한계를 뛰어넘는 열정과 도전을 통해 팔꿈치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최혜연 양이 본인이 직접 작곡한 ‘그리움’, ‘Remember You’를 연주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연주를 마친 팔꿈치 피아니스트 최혜연 양은 “제 연주가 많은 이들에게 간절히 바라고 노력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의 증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희망콘서트 Dream’에 참여한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는 음악으로 모두가 하나되는 뜻깊은 공연에 동참하기 위해 재능기부를 해 공연의 의의를 더했다.
롯데는 앞으로 가정의 달 5월에는 파트너서와 함께하는 상생을 위한 희망콘서트, 오는 10월에는 국가유공자를 위한 보훈 콘서트를 정례화 하여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 음악가의 자립을 응원하는 등 실력 있는 국내 젊은 음악가들이 세계적인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롯데는 지난 2015년 9월 롯데문화재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문화예술 지원활동에 나서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재 100억원을 출연하고 이사장직을 직접 맡아, 롯데콘서트홀 운영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앞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 공연을 기획해 소외 계층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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