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부채비율 전년比 1.77%↑...재무 건전성 악화
코스피 상장사, 부채비율 전년比 1.77%↑...재무 건전성 악화
  • 박대용 기자
  • 승인 2017.05.22 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코스피 상장사의 부채비율이 지난해 보다 증가하면서 재무 건전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 상장사 중 12월 결산법인 725개사 가운데 결산기 변경, 분할 합병, 감사의견 비적정, 금융업 등 전년도와 비교가 가능한 645개사를 대상으로 부채비율을 조사한 결과 116.78%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3월 기준 115.01% 대비 1.77%p 상승한 수치로 재무 안정성이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부채비율이 ‘100% 이하’ 구간에 있는 상장사는 361개사로 56.0%를 차지했으며, ‘200% 초과’ 구간에는 102개사(15.8%)로 집계됐다. 부채비율 ‘100% 이하’ 구간은 전년 대비 0.3%p 증가한 반면 200% 초과 구간은 2%p 늘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펄프와 종이 및 종이제품, 제조업, 운수업 등의 업종에서 부채비율이 감소한 반면, 기타제품 제조업, 농업, 임업, 어업 등은 부채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