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논란됐던 ‘쿠팡맨’ 성과평가제 전면 개정
쿠팡, 논란됐던 ‘쿠팡맨’ 성과평가제 전면 개정
  • 채혜린 기자
  • 승인 2017.05.2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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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쿠팡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쿠팡이 최근 논란이 된 로켓배송 직원 '쿠팡맨' 들의 성과평가제를 전면 개정하면서 관련 문제들을 마무리 짓는 모습이다. 24일 쿠팡은 이전까지 적용됐던 6등급 성과평가 단계를 3등급으로 개정하면서 쿠팡맨들의 최저 연봉을 4000만원선으로 보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기존 평가제에 대한 현직 쿠팡맨들의 불만 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관계자는 “각 지역 대표 쿠팡맨들과 본사 관계자들의 소통 메신저인 ‘쿠톡’을 통해 해당 문제에 대한 조율이 이뤄졌고 본사 측은 쿠팡맨들의 불만사항을 고려해 평가제의 개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개정된 평가제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주6일 근무 기준 1등급 쿠팡맨(전체 20%)은 연봉 4500만원(세전), 2등급(전체 70%)은 연봉 4300만원(세전), 3등급(10%)은 연봉 4000만원(세전)에 인센티브 별도를 급여로 받게 된다. 또한 그동안 전국 쿠팡맨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상대평가를 각 지역 캠프 내 상대평가로 전환하고 안전 보상비(SR)차등 지급 방침도 완화해 사고가 없을 경우 4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쿠팡 관계자는 “현업 쿠팡맨들이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쿠팡맨들과 함께 평가와 보상체계에 대해 논의했고 직원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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