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더플레이스는 신진 스타셰프 전일찬과 함께 개발한 메뉴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더플레이스는 감각적인 메뉴와 인테리어로 호응을 받으며 외식 트렌드를 선도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평소 미식을 자주 즐기는 고객이 주를 이루는 만큼 매 시즌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며 ‘현재 가장 맛있는 이탈리안 음식’을 제공해 왔다.
아울러 더플레이스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답게 한층 더 새로운 음식을 선보이고자 30일부터 신진 스타셰프와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와 관련 첫 번째 신진 스타셰프는 전일찬 씨다. 전일찬 셰프는 ‘2017 미쉐린 가이드 서울’ 빕구르망에 선정된 36곳 중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는 유일한 ‘이태리재’의 오너셰프다.
‘빕구르망(BIB GOURMAND)’은 미쉐린 평가원들의 기준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나타낸다.
전일찬 셰프와 개발해 선보이는 메뉴는 총 4종이다. 모두 이탈리아 베네치안 스타일로 신선한 재료를 올리브오일, 식초, 마늘 그리고 허브 등으로 최소한 조리해 재료 본연의 맛을 강조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대표 메뉴는 정통 베네치안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문어 라구 파스타’다. 선도 좋은 문어를 2시간 가량 마늘, 토마토와 함께 뭉근하게 끓인 진한 라구 소스가 매력적이며, 파스타 위에 문어 다리를 통으로 올려 보기에도 먹음직스럽다.
아울러 베네치아에서 가장 즐겨 먹는 음식인 뇨끼(gnòcco)도 주목된다. 베네치아에서는 ‘콰트로 포르마지오(Quatro formaggio, 네 가지 치즈)로 만든 뇨끼를 먹어보지 않았다면 안 먹어 본 것과 마찬가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치즈 소스로 만든 뇨끼가 유명하다.
더플레이스의 ‘오징어 먹물 뇨끼’는 구워서 으깬 감자에 오징어 먹물 도우를 섞고 빚어 맛과 색이 개성있다. 삶지 않고 팬 또는 화덕에 구워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한 식감도 돋보인다.
또한 엄격한 품질관리 제도인 이탈리아 DOP 인증을 받은 치즈인 딸레지오, 고르곤졸라, 화이트체다와 그라노파다노로 만든 화이트소스를 곁들여 깊은 풍미를 살렸다.
전일찬 셰프는 “베네치안 대표 음식인 뇨끼의 경우 더플레이스의 인기 메뉴인 블랙 모짜볼의 오징어 먹물 도우와 이태리제의 시그니처 메뉴인 뇨끼를 결합해 만들었다”며 “그동안 서울에서만 음식을 제공할 수 있었는데 더플레이스와 함께 해 경기, 대구, 부산권까지 제 음식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보람차다”고 소감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신진 스타셰프와의 콜라보레이션은 더플레이스 고객에게 새로운 맛과 경험을 선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는 9월과 12월에는 또 다른 스타셰프와 함께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더플레이스는 서울, 경기, 대구, 부산 등지에서 총 1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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