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中企 자금 유동성 지원 강화위해 상품 판매 대금 조기 지급
홈앤쇼핑, 中企 자금 유동성 지원 강화위해 상품 판매 대금 조기 지급
  • 채혜린 기자
  • 승인 2017.06.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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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중소기업 제품 전문 홈쇼핑 채널 ‘홈앤쇼핑’은 다음달부터 협력사 상품 판매 대금을 마감 후 4일 내에 받을 수 있도록 단축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통상 홈쇼핑사는 매월 열흘 간격으로 한 달에 세 번 마감 후, 판매대금을 지급한다. 홈앤쇼핑은 이번 정책 변경으로 1~10일 판매분 대금 지급일은 같은 달 14일, 11~20일분은 같은 달 24일, 21~30일분은 다음 달 4일 지급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협력사가 평균 12일(최소 7일, 최대 17일)이 지나야 상품 판매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었다. 이번 정책 변경 후에는 평균 9일(최소 4일, 최대 14일)이면 판매대금을 정산 받을 수 있게 됐다.
홈앤쇼핑 측은 판매대금 지급시기 개선으로 단기간에 대량판매가 이루어지는 홈쇼핑 거래에서 자금 운용이 어려운 협력사가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지난 2012년 개국 이래 상품 판매대금 지급시기 단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에 따라 최초 평균 32.5일이었던 지급시기가 평균 9일까지 3주 이상 대폭 줄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중소기업 협력사 중에는 자금운영을 이유로 하루 이틀이 아쉬운 회사들이 적지 않다”며 “이번 상품 판매대금 지급시기 단축은 협력사의 자금유동성 지원 강화를 고려한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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