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유명 삼계탕 맛집에서나 맛보던 여름철 대표 보양식 ‘삼계탕’ 메뉴를 이젠 가정에서도 손쉽게 맛볼 수 있게 됐다.
6일 홈플러스는 초복(12일)을 앞두고 ‘싱글즈 프라이드 국물진한 삼계탕’, ‘싱글즈 프라이드 전통 삼계탕’, ‘싱글즈 프라이드 영양들깨 삼계탕’ 등 PB 가정간편식(HMR) 삼계탕 제품 3종을 전국 142개 모든 점포에서 리뉴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단장을 마친 ‘싱글즈 프라이드’ 간편식 삼계탕 3종은 지난해 6월 새롭게 선보인 이후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제품들로, 서울 시내에서 삼계탕으로 유명한 대표 식당의 맛을 벤치마킹해 각 업소의 대표적인 맛을 최대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싱글즈 프라이드 국물진한 삼계탕’은 11가지 국내산 재료와 견과류를 넣은 비법 육수를 사용해 진하고 묵직한 맛을 그대로 살린 제품이다.
이 가운데 ‘싱글즈 프라이드 전통 삼계탕’은 국내산 닭과 무, 양파 등을 넣어 만든 전통적인 육수를 사용해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깊고 깔끔한 맛을 낸다.
또 ‘싱글즈 프라이드 영양들깨 삼계탕’은 구수한 국내산 들깨를 사용해 더 고소하고 맛이 진한 들깨 삼계탕이다.
홈플러스는 이 제품들의 개발을 위해 6개월간의 기획·개발 등의 검증과정을 거쳐 맛집 비법을 그대로 녹여냈다.
이와 관련 쉐프 출신의 바이어와 미식가 집단이 서울 시내 유명 삼계탕 맛집을 직접 탐방, 최고의 비법을 찾아내 레시피를 연구했다.
이 같이 개발된 제품은 100인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한 번 더 맛을 검증받았다. 아울러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과 통합안전관리를 인증 받은 곳에서 생산해 위생과 안전성도 함께 갖췄다.
또한 제품에 쓰인 닭은 국내산으로 삼계탕 전문점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4~5호를 사용해 육질이 부드럽다.
가격 역시 직접 생닭과 대추, 마늘, 찹쌀, 황기, 헛개나무, 엄나무, 오가피나무 등 삼계탕 재료를 별도로 구입해 요리하는 것과 비교해 40% 가량 저렴하다.
조리 방식도 간편하다. 끓는 물에 제품을 봉지채 넣고 15~20분간 가열하거나,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를 사용해 전자레인지(700W)에서 8~9분간 조리하면 손쉽게 삼계탕을 즐길 수 있다.
실제로 삼계탕은 재료 준비의 번거로움과 약 3시간에 걸친 긴 조리시간으로 인해 가정간편식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세를 띄고 있다. 지난해 초복을 앞둔 일주일간(7월 14~20일)의 홈플러스 PB 간편식 삼계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67% 성장했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는 지난해 1인가구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싱글즈 프라이드 전통 반계탕’도 올해 지속 선보인다.
아울러 중복, 말복에도 고객들이 집에서도 삼계탕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음달 16일까지 ‘싱글즈 프라이드’ 간편식 삼계탕 3종과 ‘싱글즈 프라이드 전통 반계탕’ 제품을 2개 이상 구매시 10% 할인해준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6개월동안 공들여 기획·개발한 제품으로 전문점 맛과 가장 유사하도록 상품화 했다”며 “닭고기부터 들깨, 마늘, 찹쌀 등 국내산 재료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만든 만큼 고객들이 무더운 여름에도 간편하게 삼계탕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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