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최근 휘겔리케이션(Hyggelication)이 대세다. 휘겔리케이션은 자신의 행복을 중시한다는 뜻의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와 함께 최근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뜨고 있는 개념이다.
휘겔리케이션은 덴마크어로 ‘편안한’이라는 뜻의 휘겔리(Hyggeligt)와 휴가를 뜻하는 베케이션(Vacation)을 합성한 신조어로, 완전한 휴식을 의미한다.
호텔을 숙박시설의 개념이 아니라 여행지 그 자체로 여기고 최상의 서비스를 누리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 위해 호텔로 여행을 가는 호텔 바캉스족들이 늘어나면서 호텔업계가 휘겔리케이션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6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에서도 호텔 바캉스족들을 위한 휘겔리케이션 패키지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켄싱턴 플로라호텔(강원도 평창 소재)의 ‘알로하 서머’ 패키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프랑스 정원에서 산책하고 이국적인 야외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호텔에만 머무르면서 여름휴가를 만끽할 수 있다.
켄싱턴 제주호텔에서는 루프탑에서 물놀이와 파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스파티와 정통 레스토랑 다이닝까지 풀코스로 즐길 수 있는 ‘올인클루시브 서머’ 패키지가 마련돼 있다.
설악산에 자리하고 있는 켄싱턴 스타호텔은 1인 고객도 휘게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나홀로 여행’ 패키지를 출시해 혼족들이 힐링타임을 가질 수 있다.
아울러 광안리 켄트호텔은 조식부터 점심 티타임, 저녁 무제한 맥주에 BBQ플래터까지 호텔에서 해결할 수 있는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도 선보인다.
켄싱턴호텔은 오는 9일까지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새로운 여가 트렌드를 맞추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켄싱턴호텔 숙박권과 데싱디바 매직 프레스, 스타벅스 커피 이용권 등을 증정한다.
이랜드 켄싱턴호텔 관계자는 “2017년 여가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휘겔리케이션’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호텔에서 제공하는 최고의 서비스와 시설을 이용하며 완전한 휴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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