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마루180홀에서 디지털 시대의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와 공동 진행한 스타트업 육성 과정인 ‘아모레퍼시픽 테크업플러스(APTechUP+)’의 데모데이(Demo Day)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테크업플러스 데모데이’는 아모레퍼시픽 테크업플러스를 통해 올해 1월 선발된 5개팀 (버츄어라이브, 바이오빛, 트로브, 파펨, 레지에나)의 뷰티 테크 및 서비스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스타트업 관계자 및 일반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타트업만의 독특한 아이디어에 기반한 뛰어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은 테크업플러스 5개 팀 가운데 마지막 졸업 심사 과정을 거쳐 후속 투자를 지속할 팀을 선정해 아모레퍼시픽과의 전략적 협업을 검토하는 동시에, 독립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아모레퍼시픽 테크업플러스 프로그램에 참여해주신 뷰티 테크 스타트업과 여러 관계자분들의 관심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뷰티와 디지털 기술의 적극적인 융합을 통해 뷰티 시장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는 “아모레퍼시픽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 덕분에 테크업플러스를 통해 뷰티 산업에서도 첨단 기술을 접목해 독창적인 영역을 개척해나가는 스타트업들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퓨처플레이는 앞으로도 각 산업의 선도 기업과 기술 스타트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 테크업플러스’는 대기업과 투자사가 공동으로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국내에서 최초의 시도로서,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사업 역량과 퓨처플레이가 보유한 기술 특화 역량을 통해 혁신 기술을 가지고 있는 인재와 스타트업을 지원,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1월 공개모집에 지원한 스타트업 110여개팀 중 1,2차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 5개 팀이 선발됐으며, 올해 1월부터 6개월간 초기 투자금과 공간, 각종 교육 및 멘토링 등을 지원받아 참신한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해왔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의 우수한 인프라 및 사업 역량과 투자사의 전문적인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를 함께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타트업 직접 투자 등의 방식보다 효과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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