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유니클로는 글로벌 티셔츠 디자인 콘테스트인 ‘2018 UTGP (UT Grand Prix, UT 그랑프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의 디자인 콘테스트 주제는 상징적인 히어로 캐릭터와 그들이 펼치는 서사적인 이야기로 사랑받는 ‘마블(Marvel)’이며, 8월 31일(목)까지 전세계 소비자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유니클로의 그래픽 티셔츠인 UT(UNIQLO T-shirt)는 지난 2003년 출시 이래 ‘T셔츠를 더 자유롭게, 재미있게’를 주제로 매해 색다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왔다. 아울러 유명 캐릭터 및 아티스트부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해 누구나 원하는 디자인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UT 그랑프리’는 매해 특정 테마를 정해 전세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디자인 콘테스트로, 그래픽과 문구 등 티셔츠 디자인을 통해 창의력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2018 UT 그랑프리’의 테마인 ‘마블(Marvel)’은 스파이더맨, 어벤져스, 아이언맨 등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슈퍼 히어로 캐릭터들을 포함해 지난 75년간 약 8000개의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대중들을 사로잡았다. 참가를 원할 경우 마블의 다양한 캐릭터와 스토리를 자신만의 창의력을 활용해 티셔츠 디자인으로 표현하면 된다. 수상자는 내년 봄에 발표되며 1등은 1만 달러 (한화 약 1,114만원)의 상금과 함께 특별한 선물을 받게 된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최종 선정된 디자인들은 내년 여름, ‘2018 S/S UT’ 라인업을 통해 남성, 여성 및 키즈용으로 출시돼 온라인 스토어를 비롯해 전 세계 유니클로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