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첫 여성 지역본부장 ‘전태영’...대구경북지역본부장에 임명
한은 첫 여성 지역본부장 ‘전태영’...대구경북지역본부장에 임명
  • 서성일 기자
  • 승인 2017.07.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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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영 대구경북지역본부장/사진제공=한국은행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한국은행에서 처음으로 ‘유리천장’을 깬 여성 지역본부장 나와 화제다. 25일 한국은행은 하반기 인사를 통해 전태영(52) 국고증권실장을 대구경북본부장으로 보직임명한다고 밝혔다. 전 신임 본부장은 지난해 7월 서영경 전 한은 부총재보에 이어 여성으로는 두 번째로 간부급인 1급으로 승진했으며, 이번에 지역본부장으로 이동하게 됐다.
한은 관계자는 “국고증권실장을 맡으면서 뛰어난 업무 역량과 관리 능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공석인 인재개발원장에는 김상기 별관건축본부장이 보임(補任)됐다. 신임 재산관리실장과 별관건축본부장에는 노영래 감사실 부실장과 김진용 별관건축본부 기획반장이 각각 임명됐다. 전 신임 본부장이 맡았던 국고증권실장직은 황인선 금융시장국 자본시장부장이 새로 보임됐다. 또한 임철재 정책보좌관과 양석준 총재비서실장은 각각 2급에서 1급으로 승진했다. 하천수 금융검사실장도 함께 1급에 올랐다. 이들 외에 이번 하반기 인사의 1급 승진자는 총 6명이다. 지난 2015년 7월 개방형 공모로 채용된 박영출 부공보관은 3급에서 2급으로 승진했다. 문화일보 기자 출신인 박 부공보관은 공보 업무에 크게 기여했다고 한은 측은 설명했다. 상고 출신인 최형길 기획협력국 예산회계팀장(경기상고)과 임종현 재산관리실 시설운영팀장(광주상고)도 각각 2급 승진했다. 이들은 각각 부산본부와 인사경영국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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