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대양그룹과 스마트팩토리 사업 공동 추진
SK C&C, 대양그룹과 스마트팩토리 사업 공동 추진
  • 전민수 기자
  • 승인 2017.07.2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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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K C&C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SK C&C는 26일 서울 서초구 신대한판지 본사에서 SK C&C 이기열 ITS 사업장과 신대한판지 권택환 대표이사 등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K C&C-대양그룹 스마트 팩토리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제휴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신대한판지와 함께 대양그룹 전(全) 공장에 대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신대한판지는 산업용지 업계의 선도주자 대양그룹의 계열사로 골판지 및 원지 제조·판매 전문기업이다. 대양그룹은 9개의 골판지 및 상자 생산 공장과 3개의 원지 생산 공장 등 총 12개의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먼저 공동 사업 추진 TF를 구성하고 대양그룹의 12개 골판지 및 원지 공장 맞춤형 스마트 팩토리 마스터 플랜을 정립한다. 공장 내 생산설비와 IoT·빅데이터가 연계된 공정의 스마트 인텔리전트화를 통해 제조 현장의 이슈를 해결하고 제지 산업의 원가 혁신·설비 가동률 제고·납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 C&C는 자사의 IoT(사물인터넷)·클라우드 제트(Cloud Z)·빅데이터·인공지능 에이브릴(Aibirl) 등 ICT 융합 기술 및 서비스를 접목해 대양그룹 공장을 혁신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빠른 스마트 팩토리 적용을 위해 첫번째 사업으로 신대한판지의 송탄 골판지 공장에 종합 관제(FCT : Factory Control Tower) 시스템 컨설팅을 진행한다. FCT는 기존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 자원관리)·MES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생산관리시스템) 등 공장 주요 시스템을 하나로 묶으며 고객의 주문(수요)에 맞춘 공장별 생산 및 설비 가동 실시간 점검은 물론 원료에서 반제품·제품에 이르는 생산 공정 전반에 걸쳐 균등한 품질 확보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이번 FCT 시스템 컨설팅은 송탄 공장 등 대양그룹12개 공장을 연계해 진행된다. SK C&C 이기열 ITS 사업장은 “SK C&C는 스마트 팩토리 종합 솔루션 ‘스칼라(Scala)와 ICT SW 역량을 바탕으로 대양그룹의 인더스트리 4.0 성장 비전에 맞는 새로운 기업 성장 모멘텀을 제공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신대한판지 권택환 대표이사는 “전체 공장의 스마트 팩토리화를 통해 우리 본업의 경쟁력을 더 높이고 제지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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