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영업 개시...금리 ‘낮게’ 수수료 ‘최소’
‘카카오뱅크’ 영업 개시...금리 ‘낮게’ 수수료 ‘최소’
  • 서성일 기자
  • 승인 2017.07.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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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카카오뱅크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K뱅크에 이어 2호 인터넷은행 인가를 받은 카카오뱅크가 27일 영업을 개시한다. 이날 오전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뱅크는 하루만 맡겨도 연1.2%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수신상품을 공개했다. 27일 카카오뱅크는 주부, 자영업자 등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마이너스통장 금리는 최저 연3.35%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대기업 재직자 등 우량 고객들에게는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연2.86%로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예금의 경우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한 ‘카카오 뱅크 입출금 통장’이 연 0.1%의 금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1년 만기 카카오뱅크 자유적금은 연 2%의 금리를 제공하고 자동이체를 설정하면 추가로 0.2%P의 금리를 추가 적용한다. 이와 함께 정기예금의 경우도 연2%의 금리(1년 만기 기준)를 적용하기로 했다. 대출상품도 기존 은행들보다 낮은 금리로 상품 경쟁력을 키웠다. 직장인, 자영업자, 주부 등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카카오뱅크 비상금 대출’은 소액 마이너스 통장으로 최대 300만원까지 최저 연3.35%의 금리로 제공한다. 이보다 조금 신용등급이 좋은 우량 직장인(대기업, 공공기관 등 근로자)은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연2.86%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해외송금 수수료도 대폭 하향 조정했다. 해외송금 수수료는 시중은행 영업점의 10분의 1수준으로 결정했다. 예를 들면 해외로 미화 5000달러를 보내려면 시중은행 영업점에서 5만원이 넘는 수수료로 내야 하지만 카카오뱅크는 5000원이면 된다. 뿐만 아니라 체크카드는 모든 가맹점에서 0.2~0.4%의 할인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에 따라 가맹점별로 최대 4만원까지 캐시백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전국 은행과 주요 ATM 11만4000여대에서 입·출금은 물론 이체 수수료(다른 은행 포함)가 올해 말까지 모두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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