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하반기 증설 효과 기대로 투자해 볼 만”
“KCC, 하반기 증설 효과 기대로 투자해 볼 만”
  • 박대용 기자
  • 승인 2017.08.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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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KCC에 대해 증설로 인해 하반기 매출 증대 효과를 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7일 한국투자증권은 KCC는 올해 2분기 무기질단열재 증설 가동에 이어, 7월 1일부터 석고보드 증설공장도 가동을 시작했는데, 수급 불균형이 장기화되고 있는 제품군이기 때문에 3분기부터 바로 이익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한투는 KCC와 같은 제조업체는 매출이 늘기가 쉽지 않다며 선제적이고 적절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KCC의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7% 증가한 9700억원,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920억원을 기록했다. 한투 한 연구원은 “건자재, 도료, 기타 등 전 부문에 걸쳐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KCC의 석고보드 매출은 연간 약 3500억원으로 추정되며 2000억원 매출로 추정되는 글로벌 건축자재 전문기업 USG보랄과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며 “이번에 40% 이상 증설을 완료하며 매출 증대효과는 하반기 700억원, 연간 1400억원, 연간 영업이익 증대효과는 200~300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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