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 개선 전망
경동나비엔,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 개선 전망
  • 박대용 기자
  • 승인 2017.08.09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경동나비엔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 증가하던 판관비율 안정화와 성수기 진입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9일 NH투자증권은 경동나비엔이 2분기에 주요 제품인 보일러와 순간온수기 매출이 지역별 고른 성장을 보여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주요 매출처인 국내와 북미, 중국, 러시아 등 모든 지역의 매출 성장률이 1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경동나비엔의 매출은 전년대비 12.4% 증가, 영업이익은 50.6% 감소한 64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분기 대비 영업이익률 하락은 원·달러 환율 하락과 급여·광고 선전비 증가로 비용 지출이 증가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부터 중국정부의 친환경 정책인 석탄개조사업으로 중국매출 성장과 주요 시장인 국내와 미국의 성수기 효과로 두자리수 이상의 매출 증가율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하반기 5.1%를 기록한 영업이익률은 올해 하반기에는 8.6%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영업망 확보를 위해 신규 채용이 늘어나면서 증가했던 급여가 하반기부터는 마무리 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전년도 기저효과로 인해 올 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성장할 것이란 예상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중국과 미국 시장 성장으로 올해 매출은 6540억원, 영업이익은 51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1%, 11.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 중국공장 증설에 따른 매출 성장까지 감안한다면 실적 추정치 상승뿐만 아니라 밸류에이션 상승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