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이탈리아 초고속 통신망 구축 사업에 광케이블 공급
LS전선, 이탈리아 초고속 통신망 구축 사업에 광케이블 공급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7.08.0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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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LS전선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LS전선은 이탈리아 초고속 통신망 구축 사업에 광케이블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LS전선은 이탈리아 2차 FTTH(Fiber To The Home) 사업에서 현지 컨소시엄을 제치고 1위 공급자로 선정돼 2018년까지 200억원 규모의 광케이블을 공급하게 됐다. 이탈리아 통신사업자 오픈 파이버(Open Fiber)가 40개 도시에 초고속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오픈 파이버는 이탈리아 최대 전력회사 에넬(Enel)이 통신사업을 분리해 설립한 자회사로, 정부 주도 초고속 통신망 구축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 2014년 FTTH 시범사업에 참여하면서 신뢰를 쌓은 뒤 지난해 1차 사업에 이어 2차 사업까지 수주하면서 이탈리아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LS전선은 프랑스와 이탈리아, 독일 등을 중심으로 유럽에 초고속 통신 인프라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보고, 지난 4월 프랑스에 판매법인을 설립했다. LS전선 관계자는 “유럽 법인 설립으로 고객 요구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고, 유럽형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고객 밀착형 마케팅을 한 것이 통했다”며 “하반기에도 대형 입찰들이 예정돼 있어 추구 수주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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