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부촌’ 금호동에 ‘쌍용 라비체’ 들어선다
‘신흥부촌’ 금호동에 ‘쌍용 라비체’ 들어선다
  • 정순길 기자
  • 승인 2017.08.0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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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동 쌍용 라비체 투시도/사진제공=쌍용건설
[파이낸셜리뷰=정순길 기자] 최근 ‘준강남권’이라고 불리며 신흥부촌으로 떠오르는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금호동 쌍용 라비체가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 성동구 금호동 일대는 강남권과 강북권 사이에 있는 지리적 이점에 재개발로 낙후된 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 이에 딸 실수요자들의 직장·주거 근접 선호도가 커지면서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가 연이어 공급되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10년 내 금호동에 들어선 아파트를 살펴보면 서울숲푸르지오 1·2차, 금호 자이 1.2차, 래미안 하이리버, 신금호 파크자이, 옥수 파크힐스 등 7개 단지다. 총 6378가구가 새 아파트에 입주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이처럼 대규모 단지가 들어선 것은 직장·주거 근접성이 뛰어나고 새집이다 보니 젊은 직장인들의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5호선 신금호역이 가까워 강남과 도심 출근이 모두 용이할 뿐만 아니라 동호대교, 성수대교,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이용도 편리하다. 부동산 관계자는 “금호동은 강남 진입이 수월해 생활권을 공유하는 것이 장점”이라며 “강남에 투자하려던 투자자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금호동 아파트 매수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쌍용건설이 금호동 4가 1458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39층(예정), 5개 동에 전용면적 59㎡형 210세대, 74㎡형 252세대, 84㎡형 152세대 등 총 614세대(예정) 규모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금호동 쌍용 라비체’를 공급할 예정이다. 초고층 아파트는 건물 동수가 줄어지는 대신 층수가 높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 따라 용적률은 같지만 건폐율은 더 작아져 지상 공간이 더 넓고 쾌적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쌍용 라비체는 전 세대 남향 배치(예정)로 풍부한 일조량과 채광을 확보할 계획이며, 단지 중앙은 대형 오픈스페이스 형태로 설계해 어린이 놀이터와 그린광장, 수변공간 등으로 꾸며 입주민들에게 친환경 커뮤니티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수한 교육환경과 주변공원 및 남산으로 이어지는 풍부한 녹지, 금호역과 강변북로 등 강남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교통환경, 그리고 전용 85㎡ 이하 설계와 일반분양 대비 10~20% 저렴한 합리적인 공급가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조합원 가입 자격은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현재 서울·인천·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 가운데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85㎡ 이하 소형주택 1채 소유자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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