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에 성큼 다가선 선익시스템...증권신고서 제출"
"코스닥 상장에 성큼 다가선 선익시스템...증권신고서 제출"
  • 박대용 기자
  • 승인 2017.08.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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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증착장비 전문업체 선익시스템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 절차에 돌입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선익시스템은 지난 1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익시스템의 총 공모주식수는 187만5000주,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3만7000원~4만4000원이다.
공모액 규모는 693억~825억원이며 다음달 4~5일 수요예측, 11~12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21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선익시스템은 풀 컬러(Full Color) 패널 제작이 가능한 클러스터 타입(Clustet Type) OLED 증착장비, 화이트(White) OLED 방식에 적합한 인라인 타입(Inline Type) OLED 증착장비, 스퍼터(Sputter) △에처(Etcher) 등 다양한 장비를 개발해 공급 중이다. 최근에는 6세대 OLED 증착장비를 국내 대기업과 공동 개발했다. 이는 일본 캐논 도키(Canon Tokki)가 전량 공급하던 양산용 OLED 증착장비를 국산화한 것이다. 주요 고객사는 LG디스플레이, 트룰리(Truly), CSOT, 3M, 삼성종기원 등 전 세계 50여개 회사가 있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선익시스템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718억원, 영업이익 104억원, 당기순이익 69억원을 기록했다. 선익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축적된 OLED 증착장비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장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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