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고공행진 중인 채소 가격 안정화에 적극 나선다.
11일 티몬은 1만2천여종 이상의 생필품과 신선식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슈퍼마트’ 배송지역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통계청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신선식품의 난’이라고 불릴 정도로 오이(63.1%), 호박(47.8%) 등 필수 채소 가격이 전월 대비 급등하고 있다.
티몬은 폭염과 폭우 여파로 가격이 급증한 채소와 과일 위주의 필수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식탁 물가 낮추기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가격이 두 배 가까이 뛰면서 ‘금(金)오이’라는 별명을 얻은 오이 10개는 5960원에 판매한다. 이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평균 가격보다 37% 저렴하다.
아울러 애호박 1개는 1590원, 양파 3kg을 4980원에 판매한다. 이 가격 역시aT 평균가격 대비 18% 낮게 책정됐다.
이와 함께 더위를 이길 수 있도록 제철 과일 가격도 낮췄다. 전년 대비 가격이 20% 상승한 수박의 경우 티몬 슈퍼마트에서 10kg 기준 1만59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이는 aT 가격 대비 6460원 가량 저렴하다.
또한 티몬은 더 많은 고객들이 슈퍼마트를 통해 식탁 물가를 내릴 수 있도록 슈퍼예약배송의 배송지역도 확대한다.
기존에는 서울지역 21개구에서 이용할 수 있었으나 노원구, 도봉구 등이 추가돼 총 25개구에서 슈퍼마트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확장으로 서울 전역과 분당, 광명, 위례 지역 등에서 이용 가능하며, 앞으로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슈퍼예약배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티몬 관계자는 “장마와 폭염이 이어지면서 신선식품 물가가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며 “티몬은 유통 구조를 단순화해 우수한 품질의 신선식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한편 편리한 모바일 장보기 문화를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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