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적용 아파트가 국내 첫 1만 세대를 돌파하면서 신규 분양 및 입주 아파트 단지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APT’가 본격화되고 있다.
27일 SK텔레콤은 지난 8월 은평 백련산 힐스테이트 4차(963세대), 영통 힐스테이트(2140세대)의 입주가 진행됨에 따라 자사의 스마트홈 서비스가 적용된 실 입주 아파트가 1만 세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스마트홈을 기본 탑재한 아파트는 지난해 현대건설의 서울 목동, 평택 송담, 충남 당진 3개 단지 2954세대 입주를 시작으로, 올해 SK건설의 부산 센텀리버, 현대건설의 경남 창원 감계, LH공사의 부천 옥길, 범일 좌천의 3,948 세대까지 입주를 끝낸 상황이다.
SK텔레콤의 스마트홈은 조명, 난방, 대기전력차단 등의 세대별 기본 서비스는 물론 각 아파트 단지별 공지사항, 주민투표, 엘리베이터 호출,관리비 등을 공용 서비스로 제공한다.
아울러 65개 제조사의 300여 가전기기 모델과의 연동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음성인식, 공기질 케어 등의 서비스가 특화서비스로 제공되고 있다.
현재 SK텔레콤은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 SK건설 등 국내 10대 건설사 가운데 5곳을 포함, 국내 25개 주요 건설사들과 제휴를 맺고 신규 분양 아파트 단지 대상으로 스마트홈 서비스의 기본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IoT 아파트의 실 입주는 전국 15개 단지 1만5000여 세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9월 초 분양 예정인 성남시 최대 아파트 단지인 ‘산성역 포레스티아’에도 SK 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 단지에는 SK텔레콤의 스마트홈 기본 기능은 물론, 세대별 거실과 안방, 침실, 부엌 등에 조도 조절이 가능한 LED감성 조명이 기본 제공돼 스마트홈 앱을 통해 영화모드, 절전모드, 수면모드 등으로 조정이 가능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스마트홈 인증 주택 적용 단지가 1만 세대를 넘은 것은, 재건축 조합, 건설사, 부동산 시행사 등 관련 업계에서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 품질을 인정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 관계자는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 및 도입을 통해 국내 스마트홈 사업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