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SF이노베이션은 정통 베트남 하노이식을 추구하는 베트남 음식 전문 브랜드 ‘분짜라붐’의 가맹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분짜라붐은 SF이노베이션이 신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직영 매장을 오픈해 운영중인 베트남 음식 전문 브랜드이다. 브랜드 론칭 후 테스트 운영 기간 동안 SNS상에서 베트남 하노이 현지 맛을 잘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 등 단기간 내 자리를 잡으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SF이노베이션은 당초 예상했던 분짜라붐 브랜드 프랜차이즈 전환 시점을 앞당겨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가맹 사업에 나선다. 분짜라붐은 베트남 하노이 현지의 맛을 제대로 구현하고자 기존 베트남 음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운영 철학을 고수하고 있다. 아울러 건조면이 아닌 매장에서 직접 뽑은 생면을 사용하고, 소고기 육수 또한 12시간 이상 직접 우려낸 육수를 사용한다. 업계에서는 분짜라붐이 론칭 후 단기간 내 입소문을 이끌어 낸 데에는 재료 및 조리 과정에 깃든 분짜라붐의 운영 철학이 긍정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분짜라붐은 다음달 초 서울 주요 상권 내에 가맹 1호점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연내 20곳 이상의 가맹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SF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최근 외식업계에 불고 있는 아시안푸드 열풍에 힘입어 캐주얼 한식 브랜드 스쿨푸드의 명성을 이을 차기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분짜라붐을 론칭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SF이노베이션이 지난 16년간 쌓아 온 프랜차이즈 사업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분짜라붐 가맹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차원에서 역량을 집중하고 브랜드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