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 코스닥 입성 전망
교통 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 코스닥 입성 전망
  • 박대용 기자
  • 승인 2017.08.3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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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요금징수시스템 선두 기업인 에스트래픽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전망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트래픽은 지난 29일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절차에 돌입했다. 상장예정주식수는 1145만592주로 이 가운데 18.6%인 213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문찬종 대표와 이재헌 부사장이 각각 14.25%, 13.33%를 보유하고 있으며 임직원 보유지분율도 58.96%에 달한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에스트래픽은 지난 2013년 삼성SDS의 교통 SI 핵심 인력들이 관련 기술과 특허권, 솔루션 등을 양도받아 설립됐다. 현재 하이패스와 같은 도로 요금징수시스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철도 통신·신호시스템을 개발·운영 중이다. 에스트래픽은 고속도로 톨게이트 요금징수시스템(Toll Collection System)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고속도로 요금징수시스템을 국산화했다. 아울러 전자요금징수시스템((Electronic Toll Collection System)도 국내 최초로 개발, 현재 국내 요금징수시스템(TCS, Toll Collection System) 시장 점유율 약 70%인 1위 업체다. 에스트래픽은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성장률 91%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887억원, 영업이익 88억원, 당기순이익 73억원을 달성했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액 508억으로 전년 대비 19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는 “그동안 준비한 교통 솔루션 분야의 다양한 신규사업을 통해 글로벌 교통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올해 코스닥 상장으로 확실한 성장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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