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SK는 ‘2017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에서 6년 연속 World 편입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DJSI는 미국 다우존스와 스위스 지속가능평가 기관인 로베코샘(RobecoSAM)사가 매년 전세계 약 25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지수이다.
SK는 국내 복합기업군(Industrial Conglomerates)에서는 유일하게 DJSI World에 6년 연속 편입됐다.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IT서비스 분야로 DJSI World에 선정됐던 SK는 지난해부터 2년 연속 복합기업군으로서 DJSI World에 편입된 것이다.
복합기업은 회사의 고유 업종과 관계없는 이종 산업 진출과 인수합병 등을 통해 하나의 기업이 ICT, 바이오, 반도체 소재 등 다양한 사업군을 운영하는 기업을 말한다.
특히, SK는 평가 영역 가운데 윤리경영, 연구개발, 인재경영 등에서 우수한 지속가능경영 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DJSI 평가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에 대한 외부 공개 수준이 확대· 강화돼 더욱 엄격한 평가를 진행됐다.
SK를 포함한 31개 복합기업 가운데 상위 5개 기업만이 DJSI World에 선정됐다. 다른 World 선정 기업은 필립스, 지멘스, 3M 등 100년 이상 장수한 지속가능경영 대표 우수기업이다.
SK C&C 이응상 전략기획부문장은 “6년 연속 DJSI World 편입으로 글로벌 복합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사회·환경적 성과에 대해서도 창출되는 가치를 측정해 이해관계자간 행복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도록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