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30개 부실 저축은행 자료 일반에 공개
예보, 30개 부실 저축은행 자료 일반에 공개
  • 서성일 기자
  • 승인 2017.09.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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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2011년 이후 부실화된 30개 저축은행에 대한 예보 보유 데이터 전체를 통합한 DB(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부실저축은행 관련 자료를 내부에서 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일반 연구자에게도 전면 공개해 금융회사 부실 예방에 참고할 수 있는 실증분석 등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예보 측은 이번 공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부실저축은행 DB는 경영일반, 재무현황, 각종 원장, 기타 DB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부실저축은행 DB 이용을 원하는 연구자는 예보 홈페이지의 정보공개청구시스템에서 정보공개청구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경영일반, 재무현황, 기타 DB는 전자파일 형태의 예보가 마련한 표준데이터 양식대로 제공할 계획이며, 이메일 수령 또는 직접수령도 가능하다. 다만 원장 DB는 대용량 자료로 일괄 제공이 불가능하므로 연구목적 등의 사전협의 후 예보 방문을 통해서 가공된 자료를 직접 수령해야 한다. 예보 관계자는 “앞으로 수요가 많은 DB 및 주요 경영비율 등은 연구자들이 바로 자료를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연구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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