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최장 10일 연휴에 ‘시장 충격’ 대비에 총력”
“거래소, 최장 10일 연휴에 ‘시장 충격’ 대비에 총력”
  • 박대용 기자
  • 승인 2017.09.2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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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거래소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10월 2일 주식시장이 휴장을 앞둔 가운데 최장 10일에 달하는 추석 연휴 이후 금융시장 혼란을 최소하하기 위해 한국거래소가 분주한 모습이다. 24일 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는 오는 28일 장내 파생상품시장 9개 상품의 증거금률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가와 환율, 금리 등은 국내시장 정보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정보에 의해서도 변동한다는 전제하에 연휴 직후 가격 급등락에 의한 대규모 마진콜 등 시장혼란 가능성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가 인상을 결정한 9개 상품은 미결제약정 규모가 큰 코스피200과 3년국채, 10년국채, 미국달러, KT, SK하이닉스, 두산인프라코어, 미래에셋대우, 삼성중공업 등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들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거래하고 있는 증권·선물회사를 통해 위탁증거금의 과부족 확인 후 부족 시 추가 납입이 필요하다”며 “인상된 증거금률은 연휴 이후 시장안정 시 하향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휴기간 동안의 시장상황 변동에 대비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시장혼란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할 것”이라며 “북핵 리스크 등 국내외 충격 요인에도 시장 안정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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