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타이어 경영 물러난다...“채권단 최종 결정 수용”
박삼구, 금호타이어 경영 물러난다...“채권단 최종 결정 수용”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7.09.2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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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회장/출처=금호아시아나그룹
[파이낸셔릴뷰=이영선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이 지난 12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제출한 ‘금호타이어 자구안’에 대한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 최종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기로 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26일 채권단이 금호타이어 자구안에 대해 미흡하다고 판단, 채권단 주도로 정상화 작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이 같이 말했다. 또한 박 회장은 경영실적이 악화된 금호타이어에 대한 책임을 안고, 경영에서 사퇴하고 금호타이어 우선매수권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박 회장은 “주주협의회 최종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며 “경영실적 악화로 인한 기업가치 하락으로 어려움을 드린 금호타이어 주주 여러분들에게 송구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 경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 발전을 위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최대한 협조해 나갈 것”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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